매스스타트

 

 

매스스타트

매스스타트는 여러 선수가 동시에 달려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별도의 지정 레인이 없고 선수 보호를 위해 헬멧을 쓰는 점 등 쇼트트랙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 남녀 모두 16바퀴(6400m)를 도는데 4·8·12바퀴째에선 1~3위에게 각각 5·3·1점을 주고, 최종 순위 1~3위에겐 각각 60· 40·20점을 부여한다.

 

이승훈은 지난 11월 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했다. 11월 23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펼쳐진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우승을 기대했지만 레이스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승훈은 20점을 얻는 데 그치며 초반부터 치고 나간 안드레아 지오반니(이탈리아·70점)에게 우승을 내주고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이날 동메달로 이승훈은 올 시즌 매스스타트 종합 랭킹에서 170점으로 선두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