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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Siseon"133

제47회 한국보도사진전 - Feature -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8일 영종대교에서 바라본 인천지역 소각장 굴뚝. 내뿜는 연기가 마치 구름을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 북한의 포격 도발로 파괴된 대한민국 영토 서해 연평도. 포성이 멎은 연평도에도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다. 꽃게는 그물 속에서 썩어가고 검게 그을린 보금자리는 침묵하지만 별빛은 주인을 기다리는 민가 위로 유유히 흐른다. 그날의 악몽도, 공포도, 두려움도 이젠 가라. 그곳에 다시 빛이 보인다. 긴 전봇대를 타고 희망이 전해진다. 굴뚝에 연기가 가득 피어오르고 골목마다 주민들의 목소리가 들려올 그날이 그립다. 2010년 1월 15일 오후 4시 40분부터 일몰 시간인 5시 40분까지 달이 해가 가리는 일식 현.. 2023. 1. 24.
제47회 한국보도사진전 - Sports - 3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시범경기 4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삼성 진갑용의 좌월 홈런성 타구를 한 팬이 두산 김현수에 앞서 잡고 있다. 박태환이 17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100미터 결선에서 우승한 후 기뻐하고 있다. 2월 25일(현지시간) 2010 밴쿠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프리프로그램에서 무결점 연기와 기술을 선보인 김연아가 경기를 마치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3. 1. 24.
제47회 한국보도사진전 - Portrait - 프랑스 최고의 구두 장인을 만나다. - 정치호(중앙일보시사미디어) - 어린시절부터 시작해 자신의 인생을 구두 제작에만 바쳐온 프랑스 최고의 구두 장인 피에르 코르테(Pierre Corthay)가 한국을 방문했다. 피에르 코르테는 파리 플라스 방돔 근처의 비좁은 공방에서 수제작하는 자신의 구두를 '영국식과 이탈리아식이 조화된 프랑스산 명품’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승리를 향한 눈빛 - 김지훈(국민일보) - 11월 18일 오후 광저우 아시안게임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포켓9볼 8강(한국 차유람 VS 중국 판샤오팅)경기에서 한국의 ‘당구 얼짱’ 차유람 선수가 공을 노려보고 있다. 2023. 1. 23.
제47회 한국보도사진전 - Nature - 부리 묶인 재갈매기, 누가 이런 짓을... - 김태형(매일신문) - 부리묶인 재갈매기 - 철사에 부리가 단단히 묶인 재갈매기 한마리가 구조를 요청하듯 포항 형산강변 시민들 앞을 맴도는 충격적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시민들은 " 자세히 보니 누군가 철사로 묶은 것이 분명하다며 살아 있는 생명체에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냐" 며 분노했다. 시민들이 갖은 방법으로 유인하며 구조에 나섰지만 재갈매기는 번번히 겁먹은 표정으로 달아나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넙치 놓고 치열한 쟁탈전 - 이승철(한라일보) - 1월 7일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바닷가에서 물속으로 뛰어든 가마우지에게 넙치 한마리가 생포됐다. 하지만 가마우지가 넙치를 물고 울위로 떠오르자.. 2023. 1. 23.
제47회 한국보도사진전 - Art & Entertainment - 태극전사에 쏠린 눈 - 빈운용(대전일보) - 6월 한 달은 온 국민의 눈이 남아공에 쏠려 있었다.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에 진출한 태극전사들의 활약에 국민 모두 숨조리며 텔레비젼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대전의 한 시민이 TV 모니터에 비친 캡틴 박지성의 활약상을 응시하는 눈동자에서 ‘이길 수 있다’는 국민적 결의를 확인할 수 있다 (니콘 D3 카메라, 105mm 마크로 렌즈로 감도 4000 조리개 29 셔터스피드 1/60 촬영) 파이프가 만든 삶 예술 - 류효진(한국일보) - 매캐한 용접연기 자욱한 무채색의 차가운 골목. 서울 문래동 철공소 길. 용접공들이 하나 둘씩 쌓아놓은 파이프들이 구르고 버텨.. 2023. 1. 23.
제47회 한국보도사진전 - 시사스토리 - 독거노인 100만 시대, 신음하는 노인들 - 강윤중(경향신문) - 서울 곳곳에서 만난 독거노인들은 각기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현재의 삶은 유사했다. 자식이 있지만 부양하지도 왕래하지도 않았고, 그런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권자로 보호되지 않았다. 노령연금과 폐지수집 등을 통해 얼마간의 돈이 생기지만, 방세와 병원비, 약값 대기도 버겁다.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먹는 것도 부실하다. 나뭇가지처럼 야윈 몸에는 크고 작은 병들을 매달고 산다. 노인들은 작은 TV를 벗 삼아 몸 하나 겨우 뉠 공간에서 이 무더운 여름을 힘겹게 살아내고 있다. 독거노인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미 들어선 고령화 사회에서 극빈의 삶을 사는 독거노인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국가와 사회의 따뜻.. 2023. 1. 23.
제47회 한국보도사진전 - 생활스토리 - 잘 가라 경춘선, 그 때 그 사랑도 추억도... - 최흥수(한국일보) - 엠티열차, 사랑열차, 입영열차 각자의 기억속에 한 자락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경춘선 열차가 12월 20일 마지막 운행을 마치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복선전철에 자리를 내준 경춘선 열차의 마지막 모습을 취재했다. 마지막 남은 성냥공장 - 정지윤 (경향신문) -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펴야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던 시절. 우리 어머니들의 부뚜막 한쪽에는 성냥이 놓여 있었다. 성냥이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은 개화기 무렵이다. 당시 성냥은 비누와 더불어 서민 생활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서구문물의 대명사였다. 인천에 처음 생긴 이후로 성냥공장은 70년대 후반까지 전국적으로 300여 개에 이를.. 2023. 1. 23.
제46회 한국보도사진전 - 02 - 2009년 1월 20일 오전 경찰특공대가 철거민 등이 농성을 벌이고 있던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재개발 지역 건물 옥상 위에서 크레인에 매달린 컨테이너를 탄 채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불이 난 컨테이너 망루가 쓰러지자 철거민들이 열기를 피해 옥상 난간을 붙잡고 서 있다. 2009년 7월 21일 오전 국립의료원에서 열린 여성산악인 故 고미영씨의 영결식에서 등반을 함께 했던 김재수 대장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故 고미영씨는 지난 11일 히말라야 낭가파르밧(8천126m) 정상에 오른 뒤 하산하던 도중 협곡에서 떨어져 숨졌다. 2009년 11월 28일 경기도 고양킨텍스 특설 역도 경기장에서 열린 2009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최중량급(+75kg) 경기에 출전한 장미란 선수가 용상부문 세계신기록인 187k.. 2022. 10. 8.
제46회 한국보도사진전 - 01 - 2009년 11월 9일 남산이 찌를듯 하다. 서울 뚝섬한강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뒤로 남산N 타워가 보인다. 2009년 5월 29일 경복궁 뜰에서 엄수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헌화,분향 순서에 민주당 백원우의원이 '사죄하라'고 외치며 뛰어들자 경호팀이 뛰어나와 입을 틀어막으며 이를 제지하고 있다. 2009년 8월 25일 오후 나로호가 발사된뒤 궤적을 보이며 날아가고 있다.왼쪽아래 능선위에 보이는 건물이 발사센터 통제동이다. 2009년 12월 16일 이명박 정부가 기존의 세종시 원안 추진에 반대 입장을 보이며 새로운 수정안의 필요성을 제기하자, 2009년 정국은 세종시의 원안추진과 수정론이 팽팽히 맞서며 큰 혼란이 야기됐다. 2007년 7월 첫 삽을 뜬 후, 시간이 지날수록 방향성.. 2022. 10. 8.
제45회 한국보도사진전 - 02 - 2008년 2월10일 국보1호인 남대문이 방화로 인해 전소, 2층누각 등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한미 FTA 비준안 상정일인 2008년 12월 18일 오후 민주당 당원들이 한나라당의 한미 FTA 비준안 단독 상정을 막기 위해 물대포를 쏘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장 내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회의장 내에서 분사한 소화기 분말을 뒤집어 쓰고 있다. 이날 외교통상통일위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단독 상정하기 위해 야당 의원들의 회의장 진입을 막았다. 최요삼 선수의 조카들이 2008년 1월2일 밤 챔프 삼촌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최선수는 2007년 12월 25일 WBO 인터콘티넨탈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1차방어전 경기 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최선수의 유지에..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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