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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시사용어484

푸드트럭 푸드트럭 장소를 바꿔가며 친숙한 음식을 싸고 빠르게 제공하는 트럭. 1866년 미국 텍사스의 목장 주인 찰스 굿나잇은 군용 마차를 개조해 부엌용 조리 기구를 설치한다. 이를 몰고 들판에서 카우보이들에게 신선한 고기를 구워주고 커피를 끓인 것을 푸드트럭의 기원으로 본다. 우리나라는 미국 이민자 로이 최씨가 2008년 김치와 불고기를 응용해 만든 '고기 코리안 BBQ' 푸드 트럭을 성공시키면서 등장했다.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푸드트럭 인기가 높다. 3월 20일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푸드트럭 제작업체 두리원 Fnf 배영기 사장이 푸드카 개조를 불법으로 규정한 규제를 풀어달라고 호소하면서 푸드트럭 규제완화 조치가 추진됐다. 하지만 서민 생계 수단으로 추진된 이 규제완화에 대기업들이 참여하면서 규제개혁 취지가 무.. 2014. 8. 21.
분리과세 분리과세 소득세는 납세의무자의 소득을 종합하여 과세하는 종합과세를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 특정한 소득금액은 정책적인 이유에서 종합과세표준에 합산하지 않고 분리되어 과세되는데 이를 분리과세라고 한다. 소득세법의 세율은 누진세율이지만 분리과세로 조세 부담이 가벼워진다고 할 수 있다. 이자소득, 배당소득,근로소득, 기타소득이 분리과세에 포함된다. 정부가 3주택 이상 임대소득자에게 분리과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2주택자에게만 분리과세 혜택을 부여하던 것은 주택 보유 수에 따른 차별이라며 3주택자 이상이라도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라면 분리과세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시민사회에서는 임대소득 과세 방침이 차츰 완화되는 것에 대해 우려와 비판이 나오고 있다. 2014. 8. 21.
위성함대 위성함대 구글이 기존 인공위성보다 낮은 고도를 도는 180개의 고성능 소형 인공위성을 띄워 지구촌 곳곳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함대'(Satellite Fleet) 프로젝트. 구글은 프로젝트의 구체적 내용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일단 180개의 위성으로 시작해 점차 규모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개발하는 위성들은 무게가 113㎏인 소형으로, 400~600㎞의 저궤도를 돌며 인터넷 신호를 송수신하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역할을 하게 된다. 구글은 위성함대 프로젝트에 10억달러(약 1조원)의 예산을 배정했는데, 이 비용은 30억달러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의 인공위성 경쟁이 불붙었다.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 인터넷을 쓰지 못하는 지구촌 오지.. 2014. 8. 21.
전환사채 전환사채 전환사채란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 전환 전에는 사채로써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환 후에는 주식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사채와 주식의 중간형태를 취한 채권이다.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방식은 전환사채 발행 당시에 미리 결정해 두는데, 보통 채권과 주식을 얼마의 비율로 교환할 것인가 하는 '전환가격'을 정해두게 된다. 전환사채의 주식으로의 전환은 통상 사채 발행후 3개월부터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이 판매 중인 ‘JP모간 글로벌 전환사채펀드(채권혼합-재간접)’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기업이 발행한 전환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전환사채란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전환이 가능해 주가상승 시 채권을 주식으로 .. 2014. 8. 21.
우회상장 우회상장 장외기업이 상장심사나 공모주 청약 등의 절차를 밟지 않고 합병, 주식교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상장기업 경영권을 인수해 곧바로 증권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말한다. 백도어리스팅(back door listing)이라고도 한다. 우회상장의 대표적인 방법은 이미 상장된 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받아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 사정이 좋지만 상장요건을 갖추지 못했거나 복잡한 절차를 피해 빠른 시일 내에 상장하려는 비상장기업이 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경영난에 빠진 부실한 상장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국내 모바일 플랫폼 1위업체 카카오와 포털 2위 다음의 인수합병이 공식화되자 우회상장 제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가 신속한 증시 입성을 위해 우회상장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2014. 8. 21.
팝업스토어 (Pop-up store) 팝업스토어 (Pop-up store) 미국의 대형할인점 타겟(TARGET)이 2002년에 신규 매장을 설치할 공간을 마련하지 못하자 단기간 임대한 임시 매장을 열었는데 의외의 인기를 끌었고, 이를 기업들이 벤치마킹하면서 생겨난 개념이다. 웹페이지의 떴다 사라지는 팝업창과 비슷하다고 해서 팝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팝업 스토어는 입소문 마케팅에 유리하고, 브랜드의 특징을 자세히 알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2009년에 미국과 일본, 유럽 등 해외 유통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다. 매장의 형태는 가건물이나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하거나, 임시로 다른 매장을 빌려 사용하는 등 다양하다. 한국에서 팝업 스토어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팝업 스토어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화장품업계와 유통업계다. 2013년 SKⅡ.. 2014. 8. 21.
도도새의 법칙 도도새의 법칙 도도새는 인도양 모리셔스에 서식했던 새로 현재는 멸종되었다. 날개가 퇴화해 날 수 없어 멸종됐다고 알려져있다. 당시 모리셔스 섬에는 천적이 없어 생명에 지장도 없을뿐더러 먹이까지 풍부해 쉽게 먹이를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날 필요가 없었다. 이후 포르투갈인들의 정착하면서 개체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5월 26일 박근혜 대통령은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에서 '도도새의 법칙'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도도새를 '사방에 먹이가 널려 날개짓을 잊어버릴 정도로 태평성대를 누리다 갑작스런 시련으로 사라져버린 새'라고 소개했다. 이는 공공기관들이 익숙한 방식대로 살다간 퇴출될 수 있으며 끊임없이 혁신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14. 8. 21.
WWDC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WWDC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애플에서 매년 6월에 주최하는 세계개발자컨퍼런스. 애플은 이 행사에서 개발자들을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공개한다. WWDC는 1983년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에서 처음 열렸다. 작년 WWDC 티켓은 한화로 180만원에 달했지만 2분만에 매진돼 행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지난 행사에서는 아이폰 OS인 iOS7이 발표됐다. 이 OS에서는 아이폰 첫 출시 때부터 지켜오던 애플 특유의 스큐오모픽 디자인(Skeuomorphic Design)을 버리고 직관적이고 단순한 미니멀리즘이 적용됐다. 애플의 최신 소식이 주로 발표되는 WWDC의 기조연설(Keynote)은 한국시간 3일 새벽 2시부터 시작하며 생중계로 볼 수 있다. 2014. 8. 21.
주식매수청구권 주식매수청구권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사항에 대해 반대의견을 갖는 주주가 회사에 자기가 보유한 주식을 정당한 가격으로 사줄 것을 청구하는 권리. 이 제도는 부당, 불공정한 분할이나, 합병, 영업 양도에 반대하는 소액주주의 보호장치다. 분할, 합병 등 존립에 관한 기본사항은 다수의 의사로 회사를 이끌어 나가되, 반대하는 군소 주주에 대해서는 금전상의 불이익이 없도록 회사가 공정한 가격으로 이들의 보유주식을 매수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매수청구권은 법률에 인정된 권리이므로 회사의 동의나 승낙이 필요하지 않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하는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이 변수로 부각돼고 있다. 합병을 반대하는 주요 주주의 절반 혹은 소액주주들이 이것을 다수 행사할 경우 합병에 따른 비용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2014. 8. 21.
기업살인법 기업살인법 영국에서 2008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기업의 법적 책임에 관한 법. 안전에 대한 경영자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안전조치가 미비한 사업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를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해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영국은 연간 재해 사망자가 173명으로, 10만명당 사망률이 0.6명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10만명당 재해사망률(9명)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잇따라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산업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기업살인법 제정 등이 논의되고 있다. 최근 잇따르는 산업현장의 산재 사망사고의 희생자는 대부분 하청업체 소속이거나 단기계약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 ‘위험의 외주화’가 고착화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안전 관련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 201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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