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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io ergo sum250

커피의 1%와 99%의 경제학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커피 전세계 교역량 2위 한해 600억 달러어치가 유통되며 세계 90여개국에서 생산된다. 전세계 커피 소비1위는 미국, 대한민국은 11위 국내 커피 시장의 규모는 1조 5,900억원 가량 된다고 한다. 100ml 커피 한잔을 만드는데 드는 커피콩은 100개 그러나 그 커피콩의 현지 가격은 10원이다. 커피 한잔의 가격 구성비는 크게 가공비, 유통비, 판매업자의 이윤이 93.8%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고, 운송비와 수입업자의 이윤이 4.4%, 세금과 중간상인의 이윤이 1.3%, 그리고 커피 생산 농가의 수입이 0.5%를 차지한다고 옥스팜(민간구호단체)은 분석하고 있다. 즉, 이윤의 1%는 소규모 커피 농가의 몫 이윤의 99%는 미국의 거대 커피회사, 소매상, 중간 거래상의 몫.. 2011. 3. 8.
대인지뢰!! 비열한 살상 지구상에 지뢰가 제일 많이 묻혀 있는 나라는.... 아프가니스탄.... -지뢰매설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의 비무장 지대... "D.M.Z. 이름 그대로라면 비무장지대인데 땅속은 그렇게 잔뜩 무장을 하고 있는 내 나라의 현실이 슬프다. 내 땅의 허리가 안쓰럽다. 괜히 내 허리를 만져본다. 아, 생각할수록 시리고 저린 나의 조국이여." 지뢰를 묻는데는 5달러, 제거하려면 그 2백 배가 넘는 1천달러가 필요하다. 오늘부터 아무도 지뢰를 묻지 않는다고 가정할때 지뢰를 모두 없애는데 걸리는 시간은... 천 년...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에서..) . . 지뢰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봤다. 특히 대인지뢰에 대해 알게 된 계기였다. 얼핏 비무장지대의 지뢰가 많다는 얘기를 들었어도 다 옛날 .. 2011. 3. 8.
입만 열면 복지 과잉, 그러나 죽어가는 서민 입맛 열면 '서민'을 외치는 정권이다. 하지만 2011년 한국사회에서 서민들이 살아가기는 그리 녹녹치 않다. 지난해 국회 예산안 날치기 통과로 영유아 예방접종지원비, 결식아동급식지원금, 저소득층 에너지 보조금, 사회적 일자리 창출 지원금,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비 삭감등이 이루어 졌다. 이런 것을 보면 그들이 입맛열면 떠들던 '보편적 복지' 이전에 저소득층 지원을 먼저 확대해야 한다는 마들이 기만임이 드러난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복지지출이 사상 최대이며 이쯤 되면 복지국가에 가깝다"는 태연하게 하고 있다. 아마 이명박 대통령은 전체 예산중 복지예산비중이 상승한 것을 이 발언의 근거로 삼고 있는듯 하다. 그러나 복지예산은 늘어 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2011년의 복지예산은 .. 2011. 3. 7.
[인권수첩] 쌍용차 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과 복직약속 불이행 (2011.2.23.~2.28.) ‘쌍용차 정리해고사태’ 때 무급휴직자가 되어 농성을 벌인 후 사측이 ‘1년 후 복직’이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생활고에 시달리다 쌍용자동차 노동자 임 모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2.26) 임 씨의 부인도 2009년 자살해 현재 아이들만 남아. 희망퇴직 뒤 경남 진해 조선소 협력업체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조 모씨도 자살(2.28). 해고와 생활고로 자살한 쌍용차 노동자들 14명에 이르러, 이제라도 필요한 것은 정리해고와 무차별 폭력을 감행했던 회사측과 정부의 태도를 바꾼 약속 이행. 서울 강남교육청, 학생과 학부모에게 서약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학생의 권리와 의무규정’ 관할 중고교에 운영하기로.(2.24) 일방적인 규제사항을 포함하고 있는 규정을 서약서 형식으로 요구하는 것은 학교생활 통제수단이 될 수 .. 2011. 3. 3.
노동자 살처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죽음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6일 1년뒤 복직을 약속받고 무급으로 생활하던 쌍용자동차 노동자가 세상을 등졌다. 그리고 이틀 뒤 희망퇴직자 였던 또 다른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쌍용차 강제진압이후 대타협의 현란한 공치사 속에 희망퇴직자 2026명, 정리해고자 159명, 무급휴직자(1년후 복직약속) 461명의 강제정리 만행이 있고난 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죽음이 잇따르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나 회사는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노동자들에 대한 무관심과 왜곡된 노동자관이 이 땅에서 노동자들을 막다른 길로 몰아내고 있다. 그렇다. 이것은 살처분이다. 자본의 이익만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막무가내로 달려가는 이 정권이 노동자들을 살처분하고 있는.. 2011. 3. 3.
샬롬과 쌀람, 장벽에 가로막힌 평화 책 한권의 여유 No. 07 샬롬과 쌀람, 장벽에 가로막힌 평화 1915년 후세인-맥마흔 서한에서 아랍 독립국가 건설을 약속 1917년 영국이 밸푸어 선언으로 팔레스타인에 유대국가 건설을 약속 1947년 11월 유엔 총회에서 영국 위임통치령인 팔레스타인 지역을 유대-아랍 국가로 분할하고 예루살렘을 국제관리 체제에 두는 결의안 채택. 이스라엘은 이를 수용했지만 아랍권은 즉각 거부에 나섬. 1948년 5월 이스라엘 건국 선표. 다음날 이집트,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로 구성된 아랍연합군의 공격으로 1차 중동전쟁 발발. 휴전 후 가자는 이집트, 요르단 강 서안은 요르단 관할이 됨. 그리고 이어지는 전쟁과 파괴, 끊임없는 저항. 6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은 오스만 제국을 .. 2011. 2. 28.
신자유주의를 깨트려라~~ 한미FTA 재협상의 문제, 한EU FTA 논란 그 중심은 괴물의 산파인 신자유주의~! 지금 한국 사회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맹목적 지지를 보내는 이들이 경제관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들과 결탁한 언론과 지식인층의 현란한 말놀림에 신자유주주의로 대변되는 세계화와 FTA가 우리의 성장동력이란 착각에 빠트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려한다. "부자에게 사랑을 그 밖에 모든 사람에게 모질게..." 신자유주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의 현상을 보여주는 패러다임이며 한국사회 역시 신자유주의 패러다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한국사회는 지금 자본과 정보를 독점한 20%의 부유층과 그들에게 예속되어 불안정한 고용과 경쟁적인 저임금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80%의 빈곤층으로 나누어지는 극단의 양극화로 내달리고 .. 2011. 2. 28.
"보수 재집권보다 더 두려운 건 무능한 진보의 집권" 진보개혁진영의 정당과 시민단체 사이에 연합정치의 타당성과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한창이다. 신자유주의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평화로운 복지사회로의 도약을 위해 내년 총선과 대선에 어떠한 형태로든 연합정치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큰 이견이 없는 듯하다. 연합정치와 집권의 실현 가능성이 여전히 불투명한 현재의 상황에서 다소 때 이르지만 현재의 흐름에는 중요한 몇 가지 전제들이 빠져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날인가 김용익 교수(참여정부 시민사회수석)는 내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요즘 내가 진정으로 두려운 것은 한나라당의 재집권이 아니라 우리(진보개혁진영)가 집권한 후 능력 부족과 분열로 또 다시 실패하는 경우입니다." 그렇다. 지금의 논의들은 너무 권력 장악의 수단에만 초점을 두고 있지 집권 이후 .. 2011. 2. 25.
"한국사회 '황태자'는 역시 '건설족'!" - 두리반 농성이 불법 농성이라는 사람들에게... 법은 지배이데올로기이다. 통치의 수단으로서 존재하며 1965년 이전의 미국에서처럼 백인들만의 참정권 보장, 우리나라의 7,80년대식 체육관선거, 국가보안법, 집시법처럼 때로는 무자비한 폭력으로 나타난다. 그러니 법은 절대적일 수 없고, 늘 맞서 싸우는 자들에 의해 상대화된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만들어진 이 땅의 상가임대차보호법이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법(도정법) 또한 예외일 수 없다.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건설사의 개발 사업을 용이하게 하느라 만들어진 두 법은 삶의 터전이 곧 목숨인 이들에게는 차라리 없느니만 못한 법이다. 그런데도 이 나라의 건설업 비중이 OECD 평균 5~7%보다 무려 세 배가 넘는 17~28%의 경제구조로 유지되는 한 이 법은 좀처럼 바뀌지 않을 것이다. 개발이 계속될수록 땅.. 2011. 2. 24.
[인권수첩] 한국의 표현의 자유는 촛불 집회 이후 퇴보 (2011.2.16~2.22)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 조사한 프랑크 라 뤼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이 작성한 ‘대한민국 실태조사보고서’ 초안 나와(1.28.). 보고서에서 2008년 촛불 집회 이후 정부의 입장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는 국내법으로 처벌·기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 그 외 △명예훼손과 인터넷 상 의사·표현의 자유 △선거 전 의사·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 △국가안보를 이유로 하는 의사·표현의 자유 제한 등 8개 분야에서 한국의 인권 상황에 우려 표명. 국가보안법 일부 조항 폐지, 명예훼손 범주에 대한 법률 조항의 명시, 교원들의 표현의 자유 보장 등에 대한 제도 개선 권고. 표현의 자유를 막는 한국 정부에 대한 국내외적 비판과 지적에 제발 귀 기울이기를. 작년 6.2 지방선거를.. 201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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