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entio ergo sum250 노동자, 서민은 무조건 연행, 연행, 연행! 경찰독재정권이 자신의 정체를 더욱더 스스럼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여야합의로 예산이 전액 삭감되고 용도마저 요상한 것이 드러났지만 제주 강정에서는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기 위해 이를 막아선 마을 사람들과 시민들, 목회자들을 마구 연행하고 있습니다. 해산명령을 내리더니, 해산을 하는 과정에서도 마구잡이로 연행을 해가는 모습을 보면 막장 정권의 치부를 봅니다. 서울에서는 부당하게 정리해고된 노동자들이 다시 희망을 일구기 위한 집회를 하려는데 가는 길을 막아서고, 들고 있던 어묵과 감자탕마저 연행(!)을 했다고 하네요. 마침내 경찰은 노동사에 그리고 우리 역사에 치욕으로 남을 쌍용차 노동자 강제진압을 수사 우수사례로 뽑아 자화자찬하는 괴물의 모습을 보입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쌍차 노동자들이 경찰청장 면담을 .. 2012. 3. 14. 차별 없는 세상, 불가능한가요? 3월 8일 오늘은 세계 여성노동자의 날입니다. 청소, 보육, 간병, 급식 등 우리 사회에서 반드신 필요한 노동은 대부분 여성 노동자들 몫입니다. 결혼과 육아 등으로 사회적으로 단절된 노동경력은 여성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구조적인 강요 속에서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열악하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는 유령이 아니다’, ‘우리는 노동자다’ 곳곳에서 여성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이런 목소리들이 점점 커지고, 관심과 연대가 이어지면서 조금 나아진 것도 있지요.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요... 그러나 임시직, 파견직, 비정규직의 이름으로 층층이 방어벽을 쌓은 자본은 그나마도 아까워하겠지요. 세상의 물질적 활동은 인간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것이죠. 1% 인간집단의 물질적 욕망을.. 2012. 3. 8. 또 뒤통수 한 방? 양심 깨치는 한 방! 선거가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단 한 번, 국민들에게 권력자들이 허리를 90도로 꺾는 시간.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입발림들이 이제는 '정치공약은 공약일 뿐'이라며 스스로 인정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래요. 그래서입니다. 더 이상 파렴치한 자들이 국민을 대의하는 자격을 얻겠다고 제발 나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그럼에도 여전히 주변에서 들리는 이야기는 기가 막힙니다.용산참사로 다섯 명의 시민과 한 명의 경찰을 죽음으로 내몬 자가 얼씬거리고,농민들을 죽음으로 내몬 자가 얼씬거리고, 노동자를 탄압하고 4대강을 파괴한 자들이 얼씬거리고,비민주적인 사고와 주둥아리로만 개혁과 민주, 진보를 외치는 자들이 얼씬거립니다. 부디 그들의 양심을 일깨우고 부끄러움을 알게 하는 국민들의 '한 방'이 필요한 때입니다. .. 2012. 2. 16. 학교폭력 대책은 교육제도의 폭력성에 대한 반성에서부터 시작해야... 얼마 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을 내놓았지요. 학교 내 폭력써클과 일진 파악을 위해 경찰청과 함께 ‘일진지표’를 개발하여 '일진경보제'를 시행하겠다는데... 폭력과 차별은 또 다른 폭력을 부를 뿐이라는 것을 모르는 걸까요? ‘입시경쟁 위주의 교육'과 '학생을 인권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현재의 학교문화'를 바꾸기 위한 성찰이 없으니 "학교폭력은 게임과 만화 탓이다", "가해 학생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맴맴 제자리만 도는 형식적 대책만 나올 뿐이지요. 학생을 인권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싶어 하는 권위적인 관료님들이 학교폭력 대책을 내놓는 것 자체가 학교폭력 이상의 폭력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2012. 2. 9. [인권수첩] 용산참사 구속철거민 8명에 대한 사면은 이제라도 할 일 (2012. 2. 2. ~ 2012. 2. 8.) 박원순 시장이 용산참사(2009.1.20)로 구속된 8명에 대한 사면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2.7). 건의서에서 박원순 시장은 "수형 중인 8명의 철거민들은 범법자이기 전에 도시재개발 과정에서 생계의 터전을 잃고 한겨울 강제철거의 폭력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할 곳도 없이 절망했던 사회적 약자들"이라고 말해. 박 시장은 용산참사 3주년 기념 북콘서트에서 시장 자격으로 유가족에게 사죄하기도 해(1.8). 가난하고 권력을 가지지 못한 것이 죄가 아니라면 살기 위해 망루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던 그들을 더 이상 차가운 감방에 가두지 말길!!!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희망발걸음 희망뚜벅이 참가단의 걸음이 변함없이 이어져. 부천 송내에서는 일본의 나카마 유니온 위원장 등 일본 활동가들과 함께 ‘비정규.. 2012. 2. 9. 희망발걸음 뚜벅뚜벅~! 희망버스의 열기로 재능 1,500일 투쟁문화난장을 도화선 삼아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힘찬 연대의 발걸음이 시작되었네요. 1월 30일 혜화동 재능본사에서 출발해서 2월 11일 오후 4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까지 걸어가는 깔깔깔 웃으면서 승리를 향해 가는 연대의 발걸음이에요. 그 과정에는 현대차, 코오롱, 기아 소하리 공장, 부평 콜트콜텍, 대우자판, 동서공업, 동양매직, 유성기업, 쌍용자동차까지 부당해고와 정리해고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외치며 신나게 갑니다. 첫날부터 이유 없이 길을 막고 차벽을 세워 감싸는 경찰들을 놔두고 신나게 몸짓을 함께 배우고 춤추며 비정규직 부당해고투쟁을 하고 있는 세종호텔 노조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지가 필요하겠지요? 물심양면! 참여와 연대로 이.. 2012. 2. 3. [인권수첩] 세입자의 재정착과 강제퇴거 금지, 정부의 의지와 실천이 중요 (2012. 1. 26. ~ 2012. 2. 1.) 서울시(시장 박원순), ‘전면 철거방식’의 뉴타운 정비사업 관행을 바꾸고 영세가옥주, 상가세입자와 주거세입자들의 재정착 제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시 뉴타운·정비사업 신 정책구상’ 발표(1.30). 주요 내용으로 △사업시행인가 이전 단계 610개 구역에 관해 실태조사와 주민의견 수렴 후 진로 여부 결정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317개소에 관해 토지소유주 30% 이상 요청 시 해제 추진 △주거권 보장을 위해 기존 세입자대책 자격 유무에 관계없이 기초생활수급자 모두에게 임대주택 공급 등 포함돼. 용산참사 진상규명 및 재개발 제도개선위원회, 용산참사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늦었지만 서울시가 도시정비사업의 전환과 해결의지를 표명한 것은 환영하고 인권에 기초한 정책이라고 논평(1.30). 하지만 이미.. 2012. 2. 3. 막걸리 보안법이 트위터 보안법으로? 국가보안법이 날뜁니다. 민주주의를 고민하고 재벌의 세습을 반대하고 북의 권력 세습을 비판하던 한 젊은이가 물렸습니다. 인터넷 공간인 트위터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놀았겠지요. 그 젊은이가 낄낄거리며 노는 모습조차 그냥 놔두질 못하나 봅니다. 국가의 안보를 지킨다는 미명 하에 권력이 잡아 기르는 국가보안법에게 느닷없이 물렸습니다. 세상에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 글로벌 수준 좋아하는 이 정권에서 벌어졌습니다. 국가보안법, 예방주사가 아니라 폐지만이 답입니다. 2012. 1. 25. [인권수첩] 개발과 강제퇴거에 맞서는 것이 용산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것 (2012. 1. 12. ~ 1. 18.) 살기 위해 망루에 올라간 철거민들이 죽어서 내려온 지 3년이 지나. ‘여기 사람이 있다! 사람을 찾아가는 개발지역 시티투어’(1.15.)를 시작으로 용산참사 3주기 추모주간의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져. 추모상영회 ‘용산의 기억, 잊을 수 없는…’(1.16), 북콘서트 ‘떠날 수 없는 사람들’(1.18.) 등과 함께, 누구도 더 이상 강제로 쫓겨나지 않도록 하는 강제퇴거금지법이 국회에서 발의돼(1.18). 용산참사 3주기 추모대회(1.19)는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리가 되기를 북한언론매체인 ‘우리민족끼리’의 트위터를 리트윗하거나, 북한과 관련한 트윗을 써 온 사진작가 박정근 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1.11). 검찰은 북한 체제를 선전, 선동하는 표현.. 2012. 1. 25. 부끄러움 모르는 공무원, 국격은 어디로 도망갔나? [최강욱 칼럼] "폭군적 조작은 민주국가에선 있을 수 없는 일" 무죄 사태에 검찰이 말이 없는 이유 무죄 사태가 났다. 미네르바가 그렇고 피디수첩이 그렇고, 김상곤 교육감이 그렇다. 김종익 사장에 대한 대부분 공소기각도 빼놓을 수 없다.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정연주 사장과 한명숙 총리는 가히 무죄 퍼레이드다. 방송국의 꼼꼼한 배려 덕분에 보신각 타종 소리도 제대로 듣지 못한 채 맞이한 새해는 그렇게 새날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언론을 통해 기세등등하게 공소사실을 전파하던 검찰은 아무런 말이 없다. 사과도 없다. 그 사이 법무부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과거사와 관련한 국가배상소송의 판결에 불복해 잇따라 항소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그나마 과거 독재정권 시절 자행된 조작간첩 사건 등에 대한 재심사건에서.. 2012. 1. 19.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