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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시사용어

고속증식로

by 淸風明月 201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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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증식로

핵연료인 플루토늄을 태워 새로운 플루토늄 연료를 만들어 내는 다음 세대 원자로다. 천연 우라늄 중에는 그대로 핵연료로 될 수 없는 우라늄 238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고속증식로는 이를 플루토늄으로 변환, 증식시켜 핵연료로 이용하기 때문에 꿈의 원자로로도 불린다. 현재의 경수로에서는 천연 우라늄 1t 중 불과 5kg만을 이용할 수 있으나 고속증식로는 350kg을 이용할 수 있다.

 

몬주는 일본이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통해 발생하는 플루토늄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겠다며 개발한 고속증식로다. 몬주는 19958월 발전을 시작했으나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며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사실상 파탄상태였다. 최근 일본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몬주의 상업화 목표는 백지화됐다. 앞으로 몬주는 사용후 핵연료에 포함된 장수명 핵종을 단수명으로 바꾸는 감량화 연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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