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한국노총

1946년 만들어진 '대한독립촉성노동총연맹'에서 시작했다. 대한독립촉성노동총연맹은 당시 좌익계 노동단체인 '전평(조선노동조합 전국평의회)'에 대항하여 이승만 계열의 우익단체가 반공투쟁과 근로자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결성한 단체로 1954년 '대한노동조합총연합회(대한노총)'으로 개칭되었다. 당시 대한노총은 어용노조 성격이 강했다. 1960년  4ㆍ19 민주화혁명 근로자들의 임금인상, 어용노조 민주화 투쟁을 대대적으로 벌였으며 같은 해 11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결성하였다.

 

한국노총이 지난 23일 철도파업과 관련해 경찰이 민주노총에 강제 진입한 것을 규탄하며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했다. 한국노총은 28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결합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1998년 노상정위원회가 출범한 후 몇 차례 탈퇴와 복귀를 반복, 2009년 말 복귀한 후 노동계 대표자리를 지켰다. 한국노총은 "이번 사태를 결코 민주노총 개별 조직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 한 국가의 노동조합 총연맹이 경찰들에게 폭력적으로 침탈당하는 장면을 보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