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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io ergo sum

핵위험 안보여 비정상회의

by 淸風明月 201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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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1년.

권력과 자본의 이익을 위해 감춰져왔던 핵발전의 위험이 드러나면서, 이같은 비극이 다시는 없도록 일본 열도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탈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핵발전 포기를 선언하면서 대체에너지로의 전환을 골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끝까지 거꾸로 가기를 작정한 듯, 핵발전 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핵발전을 포기하지 않는 깡패국가들이 3월 26~27일 모여 핵안보정상회의를 연다고 합니다. 깡패국가의 면모를 보여주려는 듯 핵안보정상회의를 핑계로 노숙인과 노점상을 탄압하고, 탈핵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탄압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 그러나 언제든지 치명적인 위험을 드러낼 핵에너지를 고집하면서 우리의 안전과 맞교환하려는 이들의 파렴치함에 치가 떨립니다.

그들의 눈에는 핵위험이 안 보이는 모양이니 이들의 모임을 '핵위험 안보여 비정상회의'라고 볼 수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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