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활 story 부문1 제49회 한국보도사진전 - 생활 story 부문 - * 수상부문 생활 Story 부문 최우수상 * 사진제목 '빨래 만국기' 도르래에 매달린 30년 서민의 애환 * 사진기자 박서강 (한국일보) * 촬영일 2012년 04월 05일 * 사진설명 제법 포근해진 봄볕 아래 만국기처럼 빨래가 널렸다. 세탁기가 건조까지 알아서 해주는 요즘 좀처럼 보기 드문 풍경을 만난 곳은 부산 영도구 봉래동 시영아파트. 낡은 건물벽과 경사면 사이에 수백 가닥의 빨랫줄이 어지럽게 이어져 있다. 발을 딛고 서기 어려울 정도로 가파른 비탈과 그 위 10여 미터 상공을 가르는 빨랫줄. 무언가를 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보이는 높이에 이불이며 수건, 옷가지들이 태연스럽게 걸려 있다. 도대체 어떻게 빨래를 널었을까? 해답은 빨랫줄 양쪽 끝에 설치된 도르래에 있다. 집게로 빨래를 줄에 고정시킨.. 2023. 3.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