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진보집권1 "보수 재집권보다 더 두려운 건 무능한 진보의 집권" 진보개혁진영의 정당과 시민단체 사이에 연합정치의 타당성과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한창이다. 신자유주의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평화로운 복지사회로의 도약을 위해 내년 총선과 대선에 어떠한 형태로든 연합정치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큰 이견이 없는 듯하다. 연합정치와 집권의 실현 가능성이 여전히 불투명한 현재의 상황에서 다소 때 이르지만 현재의 흐름에는 중요한 몇 가지 전제들이 빠져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날인가 김용익 교수(참여정부 시민사회수석)는 내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요즘 내가 진정으로 두려운 것은 한나라당의 재집권이 아니라 우리(진보개혁진영)가 집권한 후 능력 부족과 분열로 또 다시 실패하는 경우입니다." 그렇다. 지금의 논의들은 너무 권력 장악의 수단에만 초점을 두고 있지 집권 이후 .. 2011. 2.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