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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시사용어

르완다 대학살

by 淸風明月 201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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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대학살

1994년 4월 르완다의 후투족과 투치족 간의 종족전쟁으로 2차세계 대전 이후 최악의 참상으로 기록 돼 있는 사건이다. 당시 후투족 출신 쥐베날 하비야리마나 대통령이 전용기 격추 사고로 숨지자, 인구의 85%를 차지하는 후투족 강경파가 100여 일 동안 인구의 14%인 투치족과 후투족 온건파 등 전체 인구의 10%에 달하는 80만 명 이상을 학살했다. 이후 투치족이 정권을 장악하자 신변에 위협을 느낀 후투족은 우간다, 부룬디 등으로 이주했고 이는 주변국의 정정 불안을 불러오기도 했다. 

 

지난 2월 4일 르완다 종족 말살의 주범인 파스칼 심비캉와가 20년 만에 프랑스 법정에 섰다. 20년 만에 법의 심판을 받게 된 그는 이날 법정에서 "나는 르완다군 정보국 대장이었다"고 말했다고 알자지라가 전했다. 앞으로 7주동안 증인 50명이 그의 죄를 입증할 증언을 할 예정이며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종신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서 잡힌 심비캉와는 다른 나라 전쟁 반인륜 범죄도 재판할 수 있다는 법안이 1996년 프랑스에서 통과됐기 때문에 프랑스에서 재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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