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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반값등록금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삭발을 해도, 점거를 해도 밀어붙여 온 대학 등록금은 말 그대로 천정을 뚫고 사람들 마음을 뚫어버렸습니다.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대학을 다니는지 대학을 다니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지 모를 지경이 된지 오랩니다.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한 부모들은 자식들 가슴에 못을 박고 스스로의 가슴에 못을 박습니다. ‘반값등록금’을 공약했던 정치꾼들은 당선과 함께 모르쇠입니다. 그러니 집회를 하는 대학생들을 전경과 경찰들을 시켜 뺑뺑 둘러싸고 격리를 시키기에 급급합니다. 그렇게 함께 있는 젊은이들 모습을 보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들이 함께 우리 사회의 현안들을 요구하고 대학생이나 전의경 젊은이들이 꿈꾸는 나라가 지금 여기에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되풀이되는 찌질한 역사가 부디 끊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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