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부부

 

 

쇼윈도 부부

남의 눈을 의식해 이미지 관리에만 신경쓰는 커플을 '쇼윈도 부부'라고 하며 커플 중 어느 한 쪽이 공인인 경우가 많다. 디스플레이 부부라고도 불리며 주변 시선 혹은 체면 때문에 행복한 부부인 척하지만 실제로는 행복하지 못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를 일컫는다. 특히 유명인사나 연예계에 특히 쇼윈도 부부가 많다. 일반인이라면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할 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이미지가 중요한 공인인 경우 문제가 있어도 티를 낼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최근 개그맨 배동성과 안현준씨는 결혼 22년만에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2~3년 전만해도 SBS '자기야' 등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나와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던 배동성 안현준 부부는 지난 3월 협의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동성 전 아내 안현준 씨는 "우리는 쇼윈도 부부였다"며 "더 이상 배동성의 아내로 살고 싶지 않다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