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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시사용어

아트바젤

by 淸風明月 201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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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바젤

아트 바젤(Art Basel)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트 페어로 매년 6월 스위스 바젤에서 4일 동안 개최된다. 1970년 바젤에서 활동하는 화상(畵商)들의 주도로 시작된 아트 바젤은 동시대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적인 행사로, 전 세계 미술계를 리드하는 유수의 화랑 3백여 곳과 그 화랑들을 대표하는 예술가 4천여 명이 참여하는 ‘예술계의 올림픽’ 같은 행사다. 아트 바젤은 스위스 바젤에서 화상으로 활동하던 에른스트 바이엘러(Ernst Beyeler)와 트루디 브루크너(Trudi Bruckner), 발츠 힐트(Balz Hilt)의 주도로 시작됐다. 1970년에 처음 개최된 이 아트 페어는 첫 회부터 매우 성공적이어서 10개국의 화랑 90개와 출판사 30개가 참여하고, 1만 6천 3백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스위스 바젤의 도심 메세 플라츠 광장의 초대형 전시관에서 34개국 284개 화랑이 작품부스들을 차린 40여년 전통의 국제미술품판매전람회는 일면 냉혹했다. 19~22일(현지시각) 열리는 45회 아트바젤은 17~18일 언론을 상대로 전시 사전 관람(프리뷰)을 했지만, 최상급 컬렉터들이 찾은 17일 오전엔 기자들을 발도 못붙이게 했다. 구매력을 지닌 소수 컬렉터의 감상과 그들만의 정보교환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세계 최대, 작품 수준도 최고라는 아트바젤은 어느 전시보다 가진자의 논리가 노골적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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