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Uber)

 

 

우버 (Uber)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된 우버는 '카풀'을 가능케 하는 차량공유서비스 앱이다. 우버를 실행하면, 카풀을 해 줄 사람들 중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 위치를 알 수 있다. 우버를 이용하면 발품을 팔지 않고도 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앱에서는 지도에 사용자 위치가 표시되고 차를 부르면 기사 얼굴과 다른 승객들의 평점, 차종, 차량번호 등 정보가 있다. 기사도 사용자의 평점을 매겨 나쁜 평점을 받으면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 우버는 택시를 잡기 힘든 국제공항이나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세계 37개국 128개 도시에서 이용되는 우버는 대표적인 공유경제 앱으로 평가받는다.

 

6월 11일 영국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영업하는 택시 기사들이 우버에 항의해 파업을 벌였다. 한국에서도 서울시가 우버의 수수료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이라며 지난해 9월 한국지사를 고발해 검찰해 송치된 상태다. 택시업계와 심각한 갈등을 빚으면서 우버는 글로벌 이슈로 떠올랐다. 택시 기사들은 우버가 일자리를 뺏는 것은 물론이고 거액을 들여 딴 택시 면허증을 무용지물로 만든다는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