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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멀리 멀리

[조국과 청춘] 풀

by 淸風明月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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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래 가 사 ]

 

- 이동혁 글, 곡 -

 

세상이 지어준 아름다운 이름은 아녀도 
어느 누구도 알아줄 진한 향기는 없어도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이 낯설기만해도
길 모퉁이 벽돌 틈으로 뿌리를 내렸다오

 

커다란 나무에 가려 따스한 햇살 한 줌 볼 순 없어도
무수한 발길에 차여 생체기 투성이 작은 몸으로
매서운 바람에 지겹게 날려도 힘없이 꺾이지 않으며
작은 이 뿌리로 끈질기게 일어나 모진 삶을 이겨 내야지

 

 긴 하루가 지나가고 어둠이 스밀면 
 작은 풀 벌레 벗 삼아 힘든 하루를 거두고
 새벽녘 별빛보다 맑은 이슬을 담아서 다시 일어서지 내일을 향해

 

[ 수 록 앨 범 정 보 ]

조국과 청춘 6 (1998년)

수록곡
 01.  손을 펴라
 02.  이럴 때 일수록
 03.  우리
 04.  비
 05.  본다
 06.  이 길 가다보면
 07.  풀
 08.  종달새
 09.  날개
 10.  언제까지나

 

[ 노 래 듣 기 ]

 

[ 악보 / mp3 ]

풀.enc
0.03MB
조국과 청춘 6 - 07 - 풀.mp3
3.1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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