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피난처

 

 

조세피난처  

 

조세피난처(Tax Heaven, 租稅避難處)는 세금이 면제되거나 현저히 경감되는 국가나 지역, 문자 그대로 세금 천국을 뜻한다. 보통 해당 국가는 기업유치 등을 목적으로 세금을 낮추거나 면제하는데, 역내에서는 단속이 어려운 점을 이용해 특정 기업이 이 지역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두고 자금세탁이나 탈세에 이용한다. 조세피난처에는 주로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가 많고, 이 회사들을 관리해주는 신탁회사도 있다. 보통 법인세나 소득세를 물리지 않는 대신 회사 설립과 계좌 유지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다. 외환 규제가 적고 금융거래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이와 같은 조세피난처는 버뮤다, 버진아일랜드，모나코 등이 있는데 주로 카리브해 연안과 중남미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