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O N F I D E N T I A L SEOUL 001151
SIP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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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 12958: DECL: 03/20/2027
TAGS: PGOV PINR PREL KS
SUBJECT: ROH CONFIDANTE AHN HEE-JONG MEETS NORTH KOREANS
Classified By: A/DCM Joseph Y. Yun. Reasons 1.4 (b,d).
1. (C) SUMMARY: Roh Moo-hyun longtime confidante Ahn Hee-jung contacted North Korean officials in Beijing on October, 20 2006 in an unofficial attempt to start a communication channel with the North. Ahn's contact was a violation of the Inter-Korean cooperation and exchange law, but Roh has publicly defended Ahn, saying it was necessary to personally dispatch Ahn to try to move North-South relations forward by any means. The opposition Grand National Party said a formal investigation of the alleged illegal contact was necessary. To force an investigation, one-third of the National Assembly members must vote to investigate. Since this contact was unearthed by OhMyNews in a December 9 article, the Roh administration has had to explain its policy of emphasizing informal contact with the North through non-traditional channels. END SUMMARY.
2. (C) Ahn met with Ri Ho-nam from the North Korean Embassy in Beijing for 30 minutes on October 20, 2006, without making the required report of the contact to the Ministry of Unification. According to Ahn, the meeting occurred because a South Korean businessman told the presidential office that the North wanted a special envoy following the October nuclear test. Ahn said this turned out to be false information. In an interview on April 16, Ahn said that the North Korean officials asked Ahn why he was there and Ahn said he was "embarrassed" by the situation since he expected the North to offer a proposal to him.
3. (C) ROK FM Song Min-soon said in a press briefing on April 13 that Ahn's contact was simply to find out if there was a useful communication channel available and not to plan for a North-South summit, as many claim. Roh has been widely criticized for attempting to arrange a North-South summit through non-transparent means in order to influence the December presidential elections. Roh told the press that his instructions on any unofficial contacts with North Koreans were part of the president's inherent authority.
4. (C) Kim Dang, the political reporter from OhMyNews who first uncovered the contact, told poloffs on April 16 that the Ahn case would blow over since there was nothing more to the story. Since Roh acknowledged the meeting occurred it would be difficult for any investigation and difficult to make it into any bigger issue, Kim noted.
요약: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오랫동안 신뢰를 받아온 안희정이 중국 베이징에서 2006년 10월 20일 북한 관리들과 만나 북한과 소통 채널을 만들기 위한 비공식적인 시도를 했다. 안희정과 북한 관리들과 만남은 남북 협력과 교류 법을 어긴 것이다. 그러나 노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안희정을 두둔했다. 북남 관계를 어떤 식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개인적으로 안희정을 파견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야당인 한나라당은 불법 접촉에 대해 공식적인 수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수사를 강행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1/3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12월 9일 오마이뉴스라는 매체에 의해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난 이후, 노 정부는 비전통적인 채널을 통해 북한과 비공시적인 접촉을 갖는 이 정부의 정책을 설명해야만 했다.
2.안희정은 베이징에서 북한의 주 중국 대사관 소속인 리호남과 2006년 10월 20일30분 동안 접촉을 가졌다. 그는 통일부에 이 같은 접촉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안희정에 따르면 남한의 한 사업가가 청와대에 북한이 10월 핵실험에 뒤이어 특사를 원한다고 알려왔기 때문에 만남이 성사됐다. 안은 이는 거짓 정보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4월 16일 인터뷰에서 안희정은 북한 관리들은 안희정에게 왜 그가 베이징에 있는가를 물어왔으며 그는 북한이 그에게 무언가를 제안할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에 대해 “당혹스러워” 했다고 말했다.
3.남한의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4월 13일 언론 브리핑에서 안의 접촉은 단순히 유용한 소통 채널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지,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북남 정상회담을 계획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노대통령은 비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비전통적인 수단으로 북남 정상회담을 추진한다고 광범위하게 비판 받아왔다. 노대통령은 언론에 북한 측과 어떤 종류의 비공식접촉을 지시한 것은 대통령 고유 권한의 일부라고 말했다.
4.오마이뉴스의 정치 담당 기자인 김당은 이러한 접촉을 처음 밝혔는데, 4월 16일 안희정 건의 경우 더 이상 스토리가 없기 때문에 곧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이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에 수사가 진행되기도 어렵고 더 큰 이슈로 만들기도 어렵다고 김기자는 언급했다.
COMMENT
5. (C) While opposition politicians hope to attack Roh's North Korea policy because of this secretive attempt to start dialogue, the fact is that former President Kim Dae-jung used informal channels to prepare the 2000 summit and many Koreans think that a variety of methods should be attempted to get North-South dialogue back on track. Some are even viewing the February 13 Initial Actions agreement as tangible results of Roh's initiative. The risky political decision that Roh took to pursue back-channel communication, along with the
decision to push the KORUS FTA to conclusion, has boosted Roh's popularity rating up to 36 percent in recent polls. While none of this support has rubbed off on any of the non-GNP presidential hopefuls, it may signal the reemergence of Roh as a political force. STANTON
코멘트
5.야당 정치인들은 대화를 비밀스럽게 시도했기 때문에 노대통령의 대북정책을 공격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사실은 김대중 전대통령도 2000년 정상회담을 위해 비공식 채널을 이용했고, 많은 한국인들은 북남 대화를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단이 시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몇몇 사람들은 2월 13일 초기 시행 합의를 노대통령이 주도권을 쥔 가시적인 결과로 보고 있다. 뒷문 채널을 이용하기로 한 노대통령의 위험스런 정치적 결정은 한미 FTA를 추진하기로 한 결정과 함께 그의 대중적 인기를 최근 여론조사에 36%까지 올려 놓았다. 그의 이러한 지지세는 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군에게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고 있지만, 노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이 또다시 수면위로 떠오를 수 있다는 신호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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