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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SEOUL3366] 전라도,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의 손을 들어줄까?

by 淸風明月 201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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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F I D E N T I A L SEOUL 003366

SIPDIS

SIPDIS

E.O. 12958: DECL: 12/10/2014
TAGS: PGOV PINR PREL KN KS
SUBJECT: UNDP CANDIDATE CHUNG TO JEOLLA: WHERE'S THE LOVE?

Classified By: POL M/C Joseph Y. Yun. Reasons 1.4 (b,d).

1. (C) SUMMARY: The Jeolla region has historically supported liberal politics and progressive candidates. Overwhelming (over 90 percent) support in the Jeolla provinces helped Kim Dae-jung and Roh Moo-hyun gain office in otherwise closely contested elections in 1997 and 2002, respectively. Despite United New Democratic Party (UNDP) candidate Chung Dong-young's Jeolla roots and liberal agenda, support even in his home region is tepid and lacks the energy of previous elections. Whether because of dissatisfaction with the outgoing Roh administration, indifference toward candidate Chung and/or common economic concerns with the rest of Korea, the 2007 presidential election may herald a gradual shift away from the strict regional-based voting that has traditionally characterized this extremely partisan area. Although Chung will likely carry the region handily, his conservative opponent Lee Myung-bak is expected to receive unprecedented voter support in Jeolla. END SUMMARY.

요약: 전라도 지역은 역사적으로 자유 진보 후보를 지지했다. 전라도 지역에서 9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그렇지 않았다면 1997년과 2002년 선거는 매우 치열했을 것이다. 연합 신민주당 후보인 정동영은 전라도에 기반을 두고 진보적 의제를 앞세우고 있지만, 그의 고향지역에서 조차 지지세는 약하고 이전의 선거에 보였던 활력이 결여돼 있다. 외향적인 노무현 행정부에 대한 불만족, 정동영 후보에 대한 무관심 혹은 다른 지역에 있어서 공통된 경제에 대한 우려 등 이유가 무엇이든 2007년 대통령 선거는 이처럼 극단적으로 정파적인 지역으로 전통적으로 특징지어진 지역 근거의 투표로부터 점진적인 변화를 전파하게 될 것이다. 정동영은 전라도 지역에서 손쉽게 승리하겠지만, 보수적인 이명박은 전라도 지역에 기존에 누리지 못했던 지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JEOLLA: DJ COUNTRY AND THE HEART OF PROGRESSIVE POLITICS (전라도 지역: DJ의 아성이자 진보 정치의 본고향)

2. (C) November 14-15, poloff traveled to Mokpo and Gwangju in South Jeolla Province in the southwestern corner of the Korean peninsula. Known as the home of Korea's democracy movement, Jeolla has a distinctive regional identity characterized by a fiercely partisan and progressive brand of politics. Under the "T-K," or Taegu-Kyungsang administrations of former presidents Park Chung-hee, Chun Doo-hwan and Roh Tae-woo, the Jeolla provinces suffered greatly from regional discrimination. Much needed economic investment, infrastructure improvement and industrial development were purposely diverted away from the Jeolla region during the T-K regimes, and Jeolla natives were generally excluded from top positions in government and private industry. During this time, Jeolla native Kim Dae-jung was a vocal political activist and repeatedly ran in presidential elections against the ruling junta, for which he was repeatedly persecuted, jailed and, on more than one occasion, sentenced to death. The 1980 Gwangju Massacre, where hundreds of civilians were killed by military forces,
epitomized the Jeolla region's struggle with longstanding regional discrimination and Korea's autocratic regimes. However, the ascension of favorite son Kim Dae-jung to the presidency in 1998 brought investment and development to this relatively impoverished region and increased access for all Jeolla natives throughout the public and private sectors.

11월 14~15일 우리 정치 담당관들은 전라남도의 목포와 광주를 방문했다. 이들 지역은 한국의 남서부에 위치한다. 한국 민주주의 운동의 고 향으로 알려진 전라도는 독특한 지역적 색채를 갖고 있다. 바로 강력한 정파 정치와 진보 색채로 특징지어지는 색채이다. TK 즉 박정희, 전두한, 노태우의 대구 경상도 정권 하에서 전라도는 지역적 차별 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 필요한 많은 경제적 투자와 인프라 개선과 공업발전이 TK 정권에서 의도적으로 전라도에 대해서는 회피됐다. 그리고 전라도 주민들은 일반적으로 정부와 사기업의 최고위직과 의도적으로 배제됐다. 이 시기에 전라도 출신인 김대중은 목소리를 높이는 정치 행동가였고, 계속해서 군사정권에 대항해 대통령 선거에 나섰다. 그는 군사정권에 의해 반복적으로 탄압을 받았고 수감됐으며 한 차례 이상 사형선고를 받았다. 1980년 군부대에 의해 수백 명이 사살된 광주 대학살 사건은 지역 차별과 독재 정권에 맞서 싸워온 전라도 지역의 투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지역 출신이 김대중이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상대적으로 빈곤한 이 지역에 투자와 개발이 이뤄진다. 공공 부문과 사기업 부문에서 전라도 출신들의 기용도 늘어나게 된다.


UNDP CANDIDATE: CHUNG DONG-WHO? (신민주당 후보: 정동영은 누구인가?)

3. (C) A leading Mokpo UNDP official told poloff that support in the Jeolla region for the liberal candidates was "somewhat muted and indifferent" compared to previous elections. A group of leading political journalists in Gwangju echoed similar sentiments over lunch with poloff. One contact said that in the Jeolla provinces, UNDP candidate Chung Dong-young had less than 50 percent support in all polls, highly irregular for a region that routinely gives progressive candidates well over 90 percent of their votes in presidential elections.
He also stated that it was equally unusual that conservative candidate Lee Myung-bak was polling at near 20 percent in Jeolla and that, according to area polls, about 30 percent of respondents were still undecided. To explain Chung's relatively low support and Lee's high
approval ratings, the contact speculated that many Jeolla voters were disillusioned with Roh's handling of the economy, were hopeful that Lee Myung-bak's economic policies would "trickle down" and improve the Jeolla economy and had decided that, since Lee's victory was a foregone conclusion, it was not worth mobilizing support for Chung.

목포의 한 신민주당 고위관료는 전라도 지역에 진보 후보에 대한 지지는 기존의 선거와 비교할 때 “다소 조용하고 무관심”하다고 말했다. 광주의 정치 담당 기자들도 우리들과 점심을 하면서 비슷한 의견을 나타냈다. 우리의 한 접촉선은 전라도 지역에서 신민주당 후보인 정동영은 모든 여론조사에서 50% 이사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 대통령 선거에서 한결 같이 90% 이상의 지지를 보냈던 지역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그는 아울러 보수 후보인 이명박이 여론조사에서 전라도 지역에서 20% 가까이 지지를 받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지역 여론조사에 따르면 30% 가까이가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다. 정동영에 대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와 이명박에 대한 높은 지지에 대해 접촉선은 많은 전라도 사람들이 노무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실망하고 있고 이명박의 경제 정책이 “낙수 효과”를 가져와 전라도의 경제를 개선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그같이 결정한 것으로 추측했다. 이명박의 승리는 예정된 결론이기 때문에 정동영을 지지하는 게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4. (C) When asked about the effect of regionalism on Jeolla voting patterns, the journalists agreed that regionalism was still important to the older generation (50s and over), but much less relevant to young people who grew up during the internet age. Common economic concerns, interest in educational reform and concern about future employment prospects, rather than ancient regional feuds, motivated the
voting habits of young people in Jeolla. They also mentioned that any prospective merger among the progressive parties would have little to no effect on the liberal candidates' lackluster support in the area.

전라도에서 지역주의 투표 성향에 대한 물음에 대해 기자들은 지역주의는 기성 세대(50세 이상)에게는 여전히 지역주의가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는데 동의했다. 그러나 인터넷 시대에 자란 젊은 사람들에게는 훨씬 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공통적인 경제적 관심, 교육 개혁에 대한 관심, 미래 취직 전망에 대한 우려가 과거 지역적인 갈등보다는 전라도 지역 젊은이들의 투표 행태를 좌우할 것이다. 기자들은 진보당 사이의 어떤 예상되는 연대도 이 지역에서 진보 후보의 부진에 대해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5. (C) Korea Society Opinion Institute Research and Analysis Chief Hahn Gwi-young told poloff on November 16 that Chung was desperately courting the votes of Jeolla natives who currently resided in Seoul, many of whom supported Lee Myung-bak. Hahn theorized that these Seoul-based Jeolla natives might be exerting a "reverse-regional influence" on their family and friends back home. She added that, during this election season, shared economic concerns were uniting the regional and factional interests throughout the country in an unprecedented way.

한국 사회 여로 연구소의 연구 분석팀장인 한귀영은 우리들에게 11월 16일 정동영은 전라도 출신으로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필사적으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을 지지하는 상황이다. 한귀영은 서울에 살고 있는 전라도 출신들은 고향에 살고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역 지역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한귀영은 이번 선거 시즌 동안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역적 분파적 이해를 나라 전체를 통해 전례 없는 방식으로 하나로 묶고 있다고 덧붙였다.


IT'S THE ECONOMY, STUPID (경제야, 바보야)

6. (C) Politicians, journalists, professors and even taxi drivers that poloff met and talked with in Jeolla concurred that the economy was the overriding issue for the election. The hot button topics of previous presidential elections including North Korea, U.S.-ROK relations and even educational reform were not setting the candidates apart because their policies were so similar. A Gwangju reporter explained that foreign affairs issues such as a North Korean peace regime or OPCON transfer were barely on the radar of most voters because the Roh administration had already set these events in motion; Roh's successor could do little but continue these policies. Lee Myung-bak's private sector experience and economic platform seemed to cut both ways among Jeolla voters. Some voters highlighted Lee's strong economic track record as a positive, while others felt uneasy about the GNP's support of the KORUS FTA. The editor of a leading Gwangju daily cautioned that the gap between rich and poor would increase under a GNP president. He predicted that Lee Myung-bak's desire to serve only the wealthy would alienate the common man, a concern that epitomized Jeolla's traditional populist ideology.

정치인들과 기자들, 교수, 심지어 전라도에서 우리가 만나 얘기를 나눈 택시 운전기사까지도 경제가 선거에서 압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과 미국-한국 관계 교육 개혁 같은 기존 선거의 뜨거운 주제 조차도 후보들을 차별화하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왜냐면 이들 정책이 엇비슷하기 때문이다. 광주의 한 기자는 북한 평화 정권이나 전작권 이양 같은 외교 문제도 레이더 상에 있지 못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왜냐면 노무현 정부가 이들 문제를 이미 움직여놓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노대통령의 후임자는 할 일이 거의 없지만 그러나 이들 정책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이명박의 사기업 경험과 경제 공약은 전라도 유권자들을 파고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상당수 유권자들은 이명박의 강력한 경제분야에서 기록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다른 사람들은 한미 FTA에 대한 한나라당의 지지를 불편하게 느끼고 있다. 광주의 유력 신문 에디터는 한나라당 대통령 아래서 빈부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부자들에게만 봉사하려는 이명박의 욕구가 보통 사람들을 소외시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는 전라도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이데올로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우려이다.


MOKPO GNP OFFICE: STILL SURVIVING (목포 한나라당 사무실: 아직도 살아있다)

7. (C) On November 14, poloff attended a rally for Lee Myung-bak at the Mokpo Grand National Party (GNP) headquarters, located in a cramped space above a Ssangyong car dealership. A local GNP official said that supporting the GNP in Mokpo, the birthplace of Kim Dae-jung, was similar to "secretly operating in the Korean independence movement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Another local official
added that things had improved markedly during this current presidential campaign -- Mokpo citizens didn't throw rocks, bottles and other projectiles at GNP officials with the same fervor they once had.

11월 14일 우리들은 목포 한나라당 본부에서 열린 이명박 지지대회에 참석했다. 이 본부는 쌍용차 판매장 위의 좁은 공간에 자리하고 있다. 지역의 한나라당 관계자는 김대중의 출생지인 목포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는 일제 시대 비밀스럽게 독립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선거 유세에서 상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목포 시민들이 한때 그들이 가졌던 분노로써 돌이나 병, 기타 투척기 등을 한나라당 당직자들에게 던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8. (C) The chairman of the Mokpo GNP election committee and former National Assemblyman Chun Suk-hong gave the stump speech to 40-50 dedicated party members during the rally. Exhorting his comrades with great energy, Chairman Chun emphasized the superior qualifications and moral integrity of Lee Myung-bak. He criticized former GNP candidate and current third-party candidate Lee Hoi-chang for repudiating the primary process and reneging on his previous promise to retire from politics. Referring to the BBK/Kim Kyung-joon scandal, Chun defended the ethical record of Lee Myung-bak, and claimed Lee was a victim of financial fraud. He said that, given the scores of people who had been swindled by Kim Kyung-joon, something more concrete would have emerged by now if any of the rumors about Lee's alleged involvement were true. Chun also praised Lee's impressive economic record as CEO of Hyundai Construction and Seoul Mayor in an election characterized by the old 1992 Bush-Clinton campaign slogan, "It's the economy, stupid!"

목포 한나라당 선거 위원회 위원장이자 전 국회의원이었던 전석홍은 유세 기간 중에 40~50명 가량의 헌신적인 당원들에게 연설을 했다. 열정을 갖고 그의 동지들을 타이르면서 전석홍은 이명박의 탁월한 자질과 도덕적 순수함을 강조했다. 그는 전 한나라당 후보이자 현재 제3당의 후보인 이회창을 예비선거 과정에서 인연을 끊고 정치에서 은퇴하겠다는 그의 약속을 저버린 데 대해 비난했다. BBK/김경준 스캔들에 대해 전석홍은 이명박의 윤리 기록을 옹호하고 이명박이 금융사기의 희생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경준에 당한 수십 명의 사람들을 상기할 때, 만약 이명박이 연루돼 있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지금쯤은 훨씬 궁체적인 그 무엇이 튀어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홍은 현대 건설사장이자 서울시장으로 뛰어난 경제적 업적을 칭송하면서 1992년 부시-클린턴 선거 때 등장한 슬로건인 “지금은 경제야, 이 바보야”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9. (C) In a separate conversation, Mokpo GNP election committee vice chairman Kang Nam-gyu expected that economic conditions in the region under Lee Myung-bak would improve. He mentioned that many Jeolla residents had become disillusioned by the lack of infrastructure improvement under President Roh. Kang said that, for example, it took over three hours for the KTX express train to complete the trip from Seoul to Gwangju because an old, outdated rail system and antiquated railcars prevented the KTX from reaching top speeds. According to Kang, Lee Myung-bak has promised to upgrade the Seoul-Jeolla KTX line as one of his first initiatives. Kang said the Mokpo GNP was optimistic about Lee Myung-bak's chances, but more cautious than during the 2002 presidential election. In 2002, the campaign committee planned GNP candidate Lee Hoi-chang's victory party days in advance of the election, which he eventually lost. Moreover,
the central GNP party headquarters in Seoul sent two representatives to each voting district in Korea the day before voting, which cost the GNP candidate over 600 votes in a closely contested election. Kang hoped that the GNP was not so overconfident this time around.

별도의 대화 시간에 목포의 한나라당 부위원장인 강남규는 이명박 정권 아래에서 이 지역의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많은 전라도 사람들이 노대통령 정부에서 인프라 개선이 부족한데 대해 환멸을 느끼게 됐다고 언급했다. 강남규는 한 예로 기존의 낡은 철도 때문에 서울에서 광주까지 여행하는데 KTX를 이용해도 3시간이 걸린다, 낡은 궤도차들이 KTX가 최고 속도에 오를 수 없게 한다고 말했다. 강에 따르면, 이명박은 서울-전라도의 KTX 라인을 최우선 과제로 업그레이드 하기로 약속했다는 것이다. 강은 목포의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데 대해 낙관적이지만 2002년 선거 때보다 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2002년 선거 위원회는 선거에 앞서 이회창의 승리 파티를 준비했다. 그러나 이회창은 결국 패배했다. 게다가 선거 전날 각각의 선거구에 서울에 위치한 한나라당 본부는 2명의 대표들을 보냈다. 이 것이 치열한 경쟁 국면에서 600표 이상을 잃게 만들었다. 강은 이번에는 한나라당이 그리 자만하지 않기를 희망했다.


JEOLLA POLITICS: A "FAMILY BUSINESS" (전라도의 정치학: 일종의 “가족 사업”)

10. (C) The Jeolla region and its people are commonly stereotyped as being involved in organized crime. A recent hit movie comically portrayed Mokpo as the center of the Korean mob. Mokpo native Kim Dae-jung's administration was hard hit by numerous scandals, culminating in the indictment of Kim's three sons on bribery charges. During a brief visit, poloff got a taste of this old school political
culture that seems alive and well in Jeolla. A UNDP contact in Gwangju, who claimed to be in "private business," repeatedly made side phone calls to political operatives throughout the Jeolla countryside. In these private phone conversations, he mentioned that there was a random telephone poll being conducted the next day and to "pass the word" that respondents were to answer in a way favorable to the UNDP. In the middle of these calls, the contact paused to ask poloff whether he would "report on these conversations to Washington."
After being assured that poloff would, in fact, report these conversations, the contact shrugged and resumed his political maneuvering. Many Koreans rely on one's family and social connections in business and politics, and nowhere is this practice more pronounced than in Jeolla. Political experts note that it is still common to "buy" votes in the countryside with meals, gifts or money, although this practice has mostly disappeared in Seoul because Seoul voters are generally not swayed by such offerings.

전라도 지역과 그 지역 주민들은 일반적으로 조직 범죄에 연루돼 있는 것으로 고정관념화 돼 있다. 최근에 인기를 모은 한 영화는 한국 폭력배의 중심으로 목포를 코믹하게 묘사했다. 목포 출신인 김대중 정부는 많은 스캔들에 녹아 났다. 김대중의 아들 셋이 뇌물죄로 기소된 데서 절정에 달한 것처럼. 잠깐 동안의 목포 방문에서 우리는 전라도지역에서 지금도 살아 있는 구시대의 정치 문화를 맛보았다. 광주에 있는 신민주당 접촉선은 개인 사업에 몸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전라도 이 곳 저 곳의 정치 연락책들에게 쉴새 없이 전화를 걸었다. 이 같은 전화에서 그는 이튿날 무작위 여론조사가 있을 것이라며 응답자들에게 민주당에 유리하게 답하도록 연락하라는 말을 했다. 이런 통화를 하면서, 이 접촉선은 잠깐 쉬었다가 우리들에게 이러한 통화 내용을 워싱턴에 보고할 것인지를 물었다. 우리들이 이런 대화 내용을 실제로 보고할 것이라고 확인한 뒤에 이 접촉선은 어깨를 으쓱하며 정치 조작을 재개했다. 많은 한국인들은 사업과 정치에서 가족과 사회 커넥션에 의존한다. 전라도 보다 이런 관행이 두드러진 곳도 없다. 정치 전문가들은 시골에서는 식사와 선물 돈으로 표를 사는 일이 아직도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이런 관행이 서울에서는 거의 사라졌는데 이는 서울의 유권자들이 그런 매표 제안에 일반적으로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COMMENT

11. (C) When asked about the upcoming presidential election, Jeolla natives repeatedly responded that the election was "no fun" or "not interesting." This disillusionment stems from a combination of apathy towards the available candidates and the perception that Lee
Myung-bak has already won the election. Although the leading liberal candidate, presumably Chung Dong-young of the UNDP, will comfortably carry the Jeolla provinces once again, he will not receive the overwhelming (90 percent plus) support of previous elections. The 2007 presidential election may be the first where national concerns over the economy trump regional issues for Jeolla voters, and the liberal candidates' failure to mobilize their traditional voter base mirrors their inability to energize the wider Korean electorate. STANTON

다가오는 선거에 대해 물었을 때, 전라도 사람들은 반복해서 선거가 재미 없다 거나 흥미없다고 답했다. 이런 실망은 후보들에 대한 반감과 이명박이 이미 선거를 이긴 것이라는 인식의 결합된 결과이다. 신민주당의 정동영이 진보 진영의 선두주자로 또다시 전라도 표를 가져가겠지만, 기존의 선거처럼 압도적 지지(90% 이상)를 얻지 못할 것이다. 2007년 선거는 전라도 유권자들에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역 이슈들을 앞서는 첫번째 선거가 될 듯 하다. 그리고 진보 후보로서는 자신들의 근거지에서 실패함으로써 좀 더 광범위하게 한국 전역의 유권자에게 힘을 불어넣지 못하는 사례로 비춰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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