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8년 7월 21일
C O N F I D E N T I A L SEOUL 001448
SIPDIS
PASS USTR FOR CUTLER, TRICK AND YOO
E.O. 12958: DECL: 12/10/2018
TAGS: PGOV PREL PINR KN KS
SUBJECT: SCENESETTER FOR JULY 23 S MEETING WITH ROK FM YU MYUNG-HWAN
Classified By: Amb. Alexander Vershbow. Reasons 1.4 (b,d).
SUMMARY
1. (C) With two weeks to go before President Bush's visit to Seoul, most Koreans see the Lee Myung-bak government -- particularly its foreign policy -- as rudderless. Hence, the ROKG is a friend in need. Your meeting with Foreign Minister Yu Myung-hwan comes as Korea is simultaneously dealing with aftershocks from the beef controversy, outrage over Japan's claim on Liancourt Rocks, and the shooting death of a South Korean tourist at Mt. Kumgang. Preoccupied by these issues, Yu will likely not have much new to say on North Korea, the upcoming summit, FTA ratification, Visa Waiver Program, or alliance issues, despite the fact he knows there is work to be done on all fronts. Your meeting is an opportunity to reassure the Koreans that we remain committed to the relationship and are sensitive to their domestic difficulties, while stressing the need to get back to work on our common agenda.
부시 대통령의 서울 방한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이명박 정부를—특히 그의 외교정책-조타수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 정부는 친구를 필요로 한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과의 당신의 만남은 한국 정부가 일련의 사건을 동시다발적으로 다루고 있는 가운데서 이뤄지는 것이다. 소고기 논란으로 인한 충격파, 일본의 리앙쿠르 암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분노, 금강산에서 남한 관광객의 피살 등이 그 것이다. 이런 이슈들에 의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유장관은 북한, 정상회담, FTA 비준, 비자면제프로그램 혹은 동맹 이슈 등에 대해 말할 새로운 것들이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모든 분야에서 노력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당신과 회동은 한국인들에게 우리가 양국 관계에 헌신하고 있으며 그들의 국내 상황의 어려움에 민감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의 공통 의제로 돌아가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걸 강조해야 한다.
2. (C) The silver lining to the current ROK woes is that the beef issue has been overshadowed by confusion over Lee's North Korea policy and anger toward Japan. Despite the sensitive political and diplomatic situation in the ROK, we recommend you attempt to give a boost to our relationship by making the following points:
현재 한국의 근심거리에 대해 한 가닥 희망은 소고기 문제가 이명박의 대북 정책에 대한 혼란과 일본에 대한 분노로 가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민감한 정치, 외교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당신에게 다음과 같은 점을 지적함으로써 우리의 관계에 힘을 실어주는 시도를 하기를 추천한다.
-- NORTH KOREA: Emphasize the importance of pressing ahead with denuclearization in the Six Party Talks (6PT), including a rigorous verification regime for phase 2 and an early DPRK commitment to "abandonment" as the goal for phase 3. Despite current North-South tensions, a Six-Party ministerial meeting is a real chance to create new momentum toward denuclearization and advance discussions on reinforcing mechanisms such as NEAPSM.
-- 북한: 6자 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해서는 앞서 압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라. 2단계 조치에 대한 적극적인 검증 체제와 3단계 목표로써 “포기”에 북한의 조기 매진 등이 이에 포함된다. 현재 북한과 남한의 긴장 관계에도 불구하고, 6자 장관급 회담은 비핵화를 향해 나아가는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진짜 기회이며 NEAPSM과 같은 강화 메커니즘을 진전시킬 수 있는 기회이다.
-- FTA AND BEEF: Make clear we are glad we could work together to alleviate public concerns while keeping the FTA process on track during the beef episode. The U.S. remains committed to the FTA, and is working hard to build support for its Congressional approval by the end of this year.
-- FTA와 소고기: 소고기 문제의 와중에도 FTA를 제 궤도에 유지시키는 한편 대중들의 우려를 달래기 위해 우리 함께 일할 수 있어 반갑다고 명확히 말하도록 한다. 미국은 FTA에 헌신적이다. 그리고 올해 말까지 의회의 승인을 얻기 위한 지지를 구축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 SUMMIT PREPARATIONS: While it may not be possible to produce a bold "vision statement" for next month's summit, it is an opportunity to show that the beef crisis is behind us. The summit should send the message that we are committed to upgrading the alliance, united in our approach to North Korea (despite Pyongyang's wedge-driving), determined to ratify the FTA this year, and optimistic about Korean entry into the Visa Waiver Program by year's end. We can also highlight our common approach to new challenges like Climate Change.
-- 정상회담 준비: 다음 달 정상회담에서 대담한 “비전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은 아마도 불가능하겠지만, 소고기 위기가 우리의 뒷전에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기회이다. 정상 회담은 동맹 관계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우리가 헌신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또 대북 접근에 있어 일치단결해 있고, (평양이 틈을 갈라놓으려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FTA를 비준하기로 결심하고, 한국이 올해 말까지는 비자면제프로그램에 가입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는 메시지도 보내야 한다.
-- NEW EMBASSY COMPOUND (NEC): It would help if you could point out that a new U.S. Embassy built at Camp Coiner would be a tangible symbol of the strengthened U.S.-ROK relationship. To accomplish this, however, a cultural heritage survey must be conducted this year so that we can finalize our acquisition of the site -- we cannot live with another 4-5 years of uncertainty. END SUMMARY
-- 새 대사관 단지(NEC): 캠프 코이너에 지어질 새로운 대사관은 강화된 미국 한국 관계의 생생한 심벌이 될 수 있다고 당신이 지적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를 성취하기 위해 문화 유산 조사는 올해에 시행돼야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이 부지를 최종적으로 손에 넣을 수 있다—우리는 향후 4~5년을 불확실성 속에서 살 수 없다.
LEE, LEGISLATURE LIMPING 이명박, 절뚝거리는 국회
3. (C) The National Assembly, while formally back in session after a month's boycott by the opposition, remains stuck in neutral, with no clear indication of when it will get into gear. With no pressure to resolve the fight over dividing the chairmanships of the committees and no pressing legislative agenda, the Assembly could remain stalled well into September. The main opposition Democratic Party (DP), with only 81 members and offering no clear policy alternative to the ruling Grand National Party (GNP), has no option but to obstruct, bluster and stall. Despite an overwhelming conservative majority and urgent economic problems to address, Lee Myung-bak's tepid support has left him timid,
unwilling to push the Assembly or the public -- both realms with which he appears to be woefully out of sync -- and unclear as to what his country wants of him as a leader.
야당에 의한 보이콧으로 한 달 동안 문을 닫은 뒤에 공식적으로 회기가 시작됐지만, 한국 국회는 언제 본격적으로 가동될지에 대한 명확한 암시가 암는 상태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상임위 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싸움을 풀어야 한다는 압력도, 절박한 의제도 없는 상황에서 국회는 9월까지 정체 상태를 계속할 수 있다. 주요 야당인 민주당은 단 81명으로 이뤄져 있는데, 여당인 한나라당에 대해 명확한 정책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방해하고, 소리를 지르고, 정체에 빠뜨리는 것 외에는 선택이 없다. 압도적인 보수 과반과 해결해야 할 경제 문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에 대한 미지근한 지지는, 국회 혹은 대중들을 압박하는데 있어 겁먹고, 의지가 없게 만들었다.—이명박은 국회와 대중, 양쪽과 걱정스럽게도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그리고 한국이라는 나라가 그에게 리더로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가 불확실하다.
4. (C) As he struggles to regain traction, Lee does not know if he should "bulldoze" or accommodate his critics. Neither method has worked, and the result is a haphazard approach to policies and personnel decisions and the impression that Lee has no idea what he should do next -- a very dangerous situation in the hierarchical world of Korea. Many of his officials believe that gaining more control of the media
(especially state TV channels that inflamed public opinion over U.S. beef) is the most crucial task if Lee is to regain public support. Last week, Lee appointed a close campaign official to head up the all-news station YTN, which resulted in a strike at the government-run agency. His administration is also pressuring the head of the Korea Broadcast System (KBS) network to step down, leading critics to say that his
Administration is curbing freedom of the press.
이명박이 방향성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그는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밀어붙여야”하는지, 수용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 어떤 방식도 듣지 않고 있으며 결과는 정책과 인물 등용에 있어 되는대로 식의 접근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이명박이 다음에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는 인상을 낳고 있다—이는 한국의 위계구조에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많은 그의 관료들이 언론매체에 대해 좀 더 통제하는 것(특히 미국 소고기 문제에 대해 여론의 불을 지핀 국영 TV 채널)이, 만약 그가 대중들의 지지를 다시 얻고자 한다면 가장 핵심적인 과제라고 믿고 있다. 지난 주 이명박은 선거 캠프 출신을 뉴스 전문인 YTN의 수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정부가 운영하는 기관에서 파업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그의 정부는 또 KBS의 사장을 사임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그의 행정부는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TRADE -- FTA AND BEEF 통상—FTA와 소고기
5. (C) After nearly three months -- the standard life expectancy for Korean political crises -- the beef episode has largely wound down. Nightly candlelight vigils have ended (while there are occasional weekend protests, they are much diminished in number, and are more about domestic politics than U.S. beef); U.S. beef has re-entered the Korean market (and sales are outpacing expectations); and polls show
the majority of the public wants the protests to stop and life to return to normal. Moreover, recent investigations have revealed a pattern of deliberate media misinformation about the safety of U.S. beef, particularly in the television "documentary" that triggered the initial protests, and that has made it easier for the GNP and conservative media to push back against opponents.
거의 3개월 만에—한국에서 정치적 위기의 기본 수명—소고기 문제는 대체로 잦아들었다 야간 촛불 시위는 끝났다.(간헐적인 주말 시위는 있지만, 숫자가 크게 줄었고, 소고기 보다는 좀 더 국내 정치에 관한 것이다); 미국 소고기는 한국 시장에 다시 진입햇다(그리고 판매고는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 그리고 여론조사는 국민 다수가 시위가 멈춰져야 하며 일상은 정상상태로 되돌아 가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 게다가 최근의 수사는 미국 소고기에 대한 고의적인 언론매체의 오보의 패턴을 밝혀냈다, 특히 최초의 시위를 유발한 TV “다큐멘터리”에서 그랬으며, 이는 한나라당과 보수 언론들이 시위자들에게 역공을 좀 더 쉽게 하고 있다.
6. (C) That said, the Lee Government is not fully out of the woods yet. As part of the deal with the Opposition to launch the new National Assembly session earlier this month, Lee's GNP party agreed to a parliamentary audit (running through August 20) of the bilateral beef negotiations. While the GNP hopes the record will demonstrate to the Korean people that former President Roh moo-hyun had the same beef policy that President Lee ultimately implemented, it's not inconceivable that unexpected revelations during the audit (or, worst case,
another BSE finding in the U.S.) could trigger more public demonstrations.
이명박이 숲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이달 초 새로운 국회 회기를 시작하자는 야당과 협상의 일부로써, 이명박의 한나라당은 한미 양국의 소고기 협상에 대한 국회 조사에 동의했다(8월 20일까지 가동). 한나라당은 한국인들에게 노무현 전대통령이 이명박이 시행한 정책과 동일한 것이었다는 것을 기록이 보여주기를 희망하는 반면, 조사를 통해 드러난 예기치 못한 사실들(혹은 심한 경우 미국 내에서 또 다른 광우병이 발병)이 좀 더 대중들의 시위를 촉발시킬 수도 있다는 것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7. (C) Once the audit concludes, Lee's Government hopes to resume with its trade agenda -- first and foremost the passage of the KORUS FTA. The comfortable GNP majority in the National Assembly should make FTA ratification easy once a legislative vote is finally scheduled, possibly as early as September. However, the vote could be stalled by lingering post-beef concerns over appearing too pro-American,
particularly if the Opposition seems inclined to make the FTA, like beef, a political cudgel with which to beat Lee (rather than vote in favor of a trade agreement their own party launched and signed). Our own difficulties with Congress on trade policy continue to cause deep concern for the ROKG, whose nightmare scenario is that Korea rushes to ratify KORUS and Congress does nothing. That would demonstrate to Koreans that Lee has received nothing for his commitment to the alliance and the FTA (and Congressional ratification of the Colombia FTA, without KORUS, would only exacerbate that).
일단 조사가 끝나면, 이명박 정부는 통상 의제를 재개하길 희망한다—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 FTA의 통과이다. 한나라당 절대 다수 상황은 일단 국회 표결 일정이 잡히면, 비준을 쉽게 할 것이다. 아마도 빠르면 9월이 될 것이다. 그러나 표결은 소고기 너무 친미적으로 보이는데 대한 소고기 후유증 우려에 의해 발목이 잡힐 수도 있다. 만약 야당이 소고기 처럼 FTA를 이명박 정부를 공격하는 정치적 수단으로 삼으려는 것처럼 한다면 그럴 수 있다.( 야당이 그들 자신이 시작하고, 서명한 통상 합의에 대해 찬성표를 던지기 보다는) 통상 문제에 있어 의회를 상대로 한 우리 자신의 어려움도 한국 정부에 계속해 깊은 우려를 갖게 할 것이다. 한국의 최악 시나리오는 한국은 서둘러 FTA를 비준했는데, 미국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한국인들에게 이명박이 동맹과 FTA에 헌신적이었음에도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한미 FTA를 제외한 콜롬비아 FTA의 의회 비준은 그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다)
8. (C) We continue to express optimism that there remains a window of opportunity to get the FTA ratified by Congress this year, as part of a big package deal on trade, and point to the multiple expressions of support for KORUS from the President, yourself, Susan Schwab, and other senior Administration officials. That said, given U.S. domestic political realities, we have been careful not to push too aggressively for immediate Korean ratification, lest the Koreans interpret that as a promise of U.S. action. Our key ROKG interlocutors understand that after the beef interlude, which seemed incomprehensible to U.S. and other foreign audiences, Korea ratification of the FTA would help send the
signal that Korea is continuing to push ahead with its trade agenda -- and help change the subject from beef.
우리는 계속해서 FTA가 올해 의회에서 통상 문제에서 대규모 패키지 딜의 일부로써, 비준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있다는 낙관론을 표한다. 그리고 대통령과 당신 자신 그리고 수전 슈왑과 다른 행정부 고위 관리들의 한미 FTA에 대한 다양한 지지를 지적하도록 한다. 미국의 국내 정치 현실을 고려할 때 한국이 당장 비준을 하도록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이는 한국측이 이를 미국측이 행동에 옮길 것이라는 약속으로 이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우리의 핵심 한국정부 사람들은 소고기 문제 이후에 한국의 FTA 비준은 한국이 계속해 통상 의제를 추진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는 소고기로부터 주제를 다른 데로 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소고기 문제는 미국과 다른 외국 국가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ROK VIEW OF 6PT AND DPRK 6자 회담과 북한에 대한 한국의 시각
9. (C) The ROKG remains a strong supporter of the Six-Party Talks process, in sync with us on verification. As Chair of the Energy and Economic Cooperation Working Group, Seoul has conscientiously tried to keep the ball rolling on energy assistance in exchange for DPRK disablement. In addition, the ROKG was prepared to support the launch of the Northeast Asia Peace and Security Mechanism (NEAPSM) when John Negroponte visited in May, though the ROKG noted that 6PT consensus on such a mechanism would be hard to achieve. In
short, the ROKG remains the USG's strongest partner in the 6PT. The only wrinkle is fresh ROK-Japan tensions over Japan's July 14 announcement of a decision to list the Liancourt Rocks as Japan-claimed territory in upcoming national textbooks. In reaction, the ROKG recalled its Ambassador to Japan for the first time since 2001. Expect marked coolness between the ROKG and GOJ delegations after a
week of tension and political rhetoric on both sides of the East Sea (as the Sea of Japan is known in Korea).
한국 정부는 6자 회담 과정의 강력한 지지자로 남아 있다. 검증에 대해 우리와 협력하면서 말이다. 에너지 경제 협력 워킹 그룹의 의장국으로 한국은 양심적으로 북한의 불능화에 대한 대가로 에너지 지원을 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제를 굴려나가려 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 정부는 존 니그로폰테가 5월에 방문했을 때, 동북아시아 평화 안보 메커니즘(NEAPSM)의 발족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한국 정부는 그 같은 메커니즘에 대한 6자 회담의 합의가 달성하기 어렵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요약 하자면, 한국 정부는 6자 회담에서 미국 정부의 가장 강력한 협력자이다. 유일한 문제는 새롭게 떠오른 한국과 일본의 긴장 관계로 이는 7월 14일 일본이 리앙쿠르 암도를 향후 펴낼 국가 교과서에서 자국의 영토로 목록에 올리기로 결정했다는 발표에 의해 촉발됐다. 이에 대응해 한국 정부는 일본 주재 대사를 2001년 이후 처음 소환했다. 1주일에 걸친 긴장과 동해(일본해로 한국에서 알려진)에 대한 양측의 정치적 수사 이후 한국 정부와 일본 특사 사이에 눈에 띄는 냉랭함을 예상해라.
10. (C) At the same time, tension in the inter-Korean relationship continues to build. The North has rejected dialogue ever since President Lee took office and made statements insisting cooperation with the North had to be on a give-and-take basis, and had to be connected to progress on denuclearization. The months of radio silence have left many in the ROK feeling left behind, as U.S.-DPRK relations appear to be moving ahead. This feeling likely prompted Lee to announce in his July 11 speech to the National Assembly that he was willing to reopen dialogue with the North. This offer seemed clumsy, however, since just hours before the speech, a 53-year-old ROK woman was shot and killed at a beach near Mt. Kumgang. The North's pat refusal to discuss the matter or even answer the phone has raised tensions further. The DPRK appears willing to forego the estimated USD 3 million per month it makes from Mt. Kumgang tourism rather than apologize for the shooting or allow a ROKG investigation.
동시에, 남북한 관계 긴장은 계속된다. 이대통령이 취임 이후 그리고 북한과 협력이 주고 받기 식이 기본이 돼야 하며 또 비핵화에 관련해 진전이 이뤄지는 것과 연관돼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한 이래, 북한츤 대화를 거부해오고 있다. 미국 북한 관계가 진전되는 것처럼 보이는 가운데 수개월 동안 교신이 없는 상태는 한국 사람들로 하여금 뒤쳐지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만들었다. 이런 느낌은 이명박으로 하여금 7월 11일 국회연설에서 그가 북한과 대화를 재개할 의향이 있다고 발표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런 제한은 촌스러운 것이다. 왜냐면 연설 바로 몇 시간 전에 53세의 남한 여성 한 사람이 금강산 근처 해변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다루기를 북한은 간단하게 거부하고 전화도 받지 않음으로써 긴장은 더욱 높아졌다. 북한은 금강산 관광을 통한 월 평균 미화 300만 달러의 수입을 포기하려는 듯하다. 총격에 대해 사과하거나 한국 정부의 조사를 허용하지 않는 대신에 말이다.
11. (C) The contrast with late 2007 -- after then-President Roh Moo-hyun met Kim Jong-il in October, followed by a raft of inter-ministerial meetings and infrastructure-development plans -- is stark. In short, the South-North relationship is on ice, so no ROK-DPRK breakthroughs should be expected in Singapore either. This is relevant to the overall 6PT process, because in some instances in the past, the South's
ability to talk to the North has helped overcome 6PT roadblocks (e.g., February 2007 energy agreement).
2007년과 대조는 눈에 확연하다—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10월에 김정일을 만났다. 양국 장관급 회담이 뒤이어 지고 인프라 개발 계획이 나왔다. 요약 하면, 남북 관계는 얼음장 위에 있다. 그래서 한국과 북한의 관계 개선은 싱가포르에서도 없을 것이다. 이는 전체적인 6자 회담 과정과도 연관이 있다. 왜냐면 과거 몇몇 예에서, 북한과 대화할 수 있는 남한의 능력이 6자 회담의 장애물들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2007년의 에너지 합의)
ALLIANCE ISSUES 동맹 문제들
12. (C) Fallout from the beef issue has had a profound influence on the dialogue between our governments on alliance issues. To rush into any controversial alliance agreements, our ROKG interlocutors believe, is to open the door to nascent anti-Americanism that the public discourse has thus far largely avoided. Already the ROKG has taken care to push all ongoing alliance issues to the back burner. Until this
week, the ROK side repeatedly postponed bilateral talks on alliance issues, including the next round of the Special Measures Agreement (SMA) burdensharing negotiations, and talks on the environmental issues relating to the return of nine closed USFK camps. SMA and camp returns have long been two of the most sensitive alliance issues for the Koreans, as they require committing ROK budgetary expenditures and have generated significant criticism for "not standing up to the U.S." in previous negotiations. Other issues that the Korean public sees as being on the U.S. "wish list" -- such as continued or expanded ROK participation in Iraq and Afghanistan, or full involvement in PSI -- will also prove more difficult to move forward in the short and medium term. On the bright side, the National Assembly recently passed legislation to extend the ROK peacekeeping operation in Lebanon for an additional year. The decision to do so follows on the heels of UN Secretary Ban Ki Moon's visit and his lobbying for continued expansion of ROK involvement in UN PKO mandates.
소고기 이슈의 여파는 동맹 이슈들에 관해 우리들의 정부 사이 대화에 심원한 영향을 줬다. 어떤 논쟁적인 동맹 문제에 대해 합의에 도달하는 것은 새로운 반미 감정에 문을 여는 것이라고 한국정부 사람들은 믿고 있다. 반미 감정에 대한 공개적인 논의는 지금까지 대개 피해왔다. 한국 정부는 이미 현재 진행중인 동맹 이슈들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데 대해 매우 신중한 상태이다. 이번 주까지 한국측은 계속해 동맹 이슈에 대한 쌍무 협상을 연기해왔다. 특별 방안 합의(SMA)의 부담 분담 협상, 9개의 폐쇄된 주한미군 기지의 반환과 관련한 환경 문제 등이 그 것이다. SMA와 기지 반환은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민감한 동맹 이슈 가운데 2개였다. 이들은 한국측의 예산 지출을 필요로 하고, 또 기존 협상에서 “미국 측에 맞서지 못한 데” 대한 상당한 비난을 불러 왔다. 한국 대중들이 미국 측의 “희망 사항 목록”에 있는 것으로 보는 다른 사안들은 --계속되고 또 확대되고 있는 이라크와 아프간에 있어 한국의 개입 혹은 PSI에 대한 참여—같은 것들로써 중단기에 진전을 보기에는 너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희망적인 측면은, 한국 국회가 최근 추가로 한 해 더 레바논에서 한국 군대가 평화유지활동을 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것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문과 유엔 평화 활동에서 한국의 참여를 계속해 확대해야 한다는 그의 로비에 뒤이어 이런 조치가 나왔다.
NEW EMBASSY COMPOUND 새 대사관 부지
13. (C) After your June visit, negotiations began on finalizing the U.S. acquisition of land at Camp Coiner for a New Embassy Compound (NEC), which was provisionally agreed upon in 2005, but complicated by the subsequent 4-5 year delay in USFK's departure from the site. OBO expects to present conceptual drawings to Seoul officials in two months for approval and could have full plans ready by the end of
¶2008. A cultural heritage survey must be conducted, however, before a deal can be struck, and the ROKG currently insists that the buildings on the site must be demolished before the survey. This would set us back another 4-5 years, with no guarantee that the site survey wouldn't turn up something to derail the acquisition. Your mentioning the importance of the NEC issue to FM Yu would help sustain high-level ROKG
attention to this issue so that we get a firm agreement on the new site this year.
6월 방문 이후, 새 대사관 부지로 캠프 코이너의 땅을 확보하는 문제를 종결 짓기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 새 대사관 부지(NEC)는 2005년 잠정적으로 합의됐는데 주한미군이 이 곳에서 떠나는데 4~5년이 걸리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OBO의 전문가들은 서울의 관리들에게 2달 안에 승인을 위해 개념 설계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2008년 말까지 전면 계획이 준비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화 유산 조사작업이 진행돼야 합의가 타결될 수 있다. 한국 정부는 현재 이 기지에 있는 빌딩들이 조사가 진행되기 전에 철거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우리 일정을 4~5년 추가로 늦추게 된다. 문화 유산 조사가 부지 획득을 뒤집어 놓지 말라는 보장이 없는 상황이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에게 당신이 대사관 부지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한국 정부의 고위 급 관리들이 이 문제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고, 그럼으로써 우리는 올해 이 부지에 대해 확고한 합의를 가질 수 있다.
COMMENT
14. (C) President Lee remains committed to his U.S.-friendly policies; however, he also appears incapable of reestablishing his authority or improving his image, which are crucial to progress on outstanding bilateral issues. As a consequence, substantive planning for the President's August 5-6 visit is stalled (and the new National Security Advisor cancelled a trip to Washington planned for this week
to deal with crises closer to home). The good news is that Foreign Minister Yu is the person best placed to get things back on track, with close allies from MOFAT heading the NSC and Ministry of Unification. So Yu, a dedicated proponent of the ROK-U.S. alliance, should have a good idea what his government is capable of producing in the months to come on the foreign policy front. Moreover, the KORUS FTA is still
supported by a majority of Koreans and a surprising number also support a continued global role for Korea.
이대통령은 계속해 미국 우호 정책에 헌신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그의 권위나 이미지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보인다. 이는 주요한 양국간 문제에 대해 진전을 이루는데 있어 핵심적인 것이다. 결과적으로 대통령의 8월 5~6일 방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지지부진하다(그리 새 국가 안보 보좌관은 국내 문제에 더 가까운 위기를 다루기 위해 이번 주로 예정된 워싱턴 방문을 취소했다) 좋은 뉴스는 유 외교부 장관이 상황을 제자리로 돌려 놓는데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국가안전보장회의와 통일부를 이끄는 외교부 출신의 가까운 친구이다. 그래서 한미 동맹에 헌신적인 지지자인 유는 향후 수개월 내에 외교전선에 그의 정부가 무엇인가를 생산해 낼 능력이 있는 것에 대해 훌륭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야만 한다. 게다가 한미 FTA는 여전히 다수의 한국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국제적 역할이 계속되는 걸 지지한다.
15. (C) Still, while foreign policy may stabilize under Yu's steady hand, President Lee's continued inability to manage domestic politics threatens to erode further his administration's credibility with the public. If Lee does not get his act together soon, he could find himself leading the least effective democratic Korean government in history. It is too soon to write off the "bulldozer" just yet, however, and President Bush's visit will hopefully serve as the catalyst for restarting work on our bilateral agenda. VERSHBOW
여전히 한국의 외교 정책은 유장관의 꾸준한 손 아래서 안정되겠지만, 국내 문제를 다룰 수 없는 이대통령의 무능은 행정부에 대한 대중들의 신뢰를 계속해 깎아 먹을 것이다. 만약 이대통령이 조만간 그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그는 한국 역사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정부를 이끌고 있는 그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불도저”라는 단어를 지워버리기에는 너무 이르다. 부시 대통령의 방문은 희망하건대 우리의 쌍무 의제들에 대한 노력을 재개하는데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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