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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시사용어

Cherry Picker (체리피커)

by 淸風明月 201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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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 Picker (체리피커)

 

체리피커는 ‘골라먹는 사람’이라는 뜻의 경제용어로 ‘실속을 잘 챙기는 소비자’를 말한다. 접시에 담긴 신포도와 체리 가운데 달콤한 체리만 쏙쏙 집어먹거나(Pick) 체리가 올려져 있는 케이크 위에서 비싼 체리만 골라먹는 사람을 빗댄 마케팅 용어다.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 구매 실적은 낮으면서 기 업이 제공하는 각종 부가 혜택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최소 비용에 최대 혜택을 챙겨가는 얌체고객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똑똑한 소비를 하는 이들이다. 체리피커의 특징은 브랜드 충성도가 낮다는 것이다.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여러 브랜드를 옮겨 다닌다. 구매 시점에 머리에 떠오르거나 눈에 띄는 브랜드 중 조건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다.

 

체리피커들은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아 브랜드 선택에 있어 ‘가격’을 중시한다. 특히 가격 대비 품질이 높은 ‘실속형 상품’을 선호한다. 또 같은 제품이라도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발품을 파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체리피커(Cherry picker)’ 족이 급증하면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뜨고 있다. 김국태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제품 경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정보기술(IT)의 발달로 제품에 대한 정보 입수가 수월해지면서 능동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찾아 브랜드를 옮겨 다니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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