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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시사용어

PIGS

by 淸風明月 201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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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S  
 

PIGS는 유로권의 남유럽 4개국 포르투갈(Portugal), 이탈리아(Italy), 그리스(Greece), 스페인(Spain)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약어다. 영어로 '돼지'를 의미하는 약어는 2008년부터 영국과 북아메리카이 금융보도에서 남유럽국가의 경제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의미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아일랜드(Ireland)를 포함해 PIIGS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한다. 5개국은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가 두세 자리거나 국가 부채가 많다. GDP대비 재정적자 규모는 그리스가 112.6%, 이탈리아가 114.6% 등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이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유로권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1100억 유로(1460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구제금융에 합의했지만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은 다 해결하지 못했다. 그리스 재정위기를 계기로 유로화를 통화로 사용하는 유로존의 존립에 대한 논란도 일어났다. 공동통화정책만 있고, 공동재정정책을 펴지 않아 문제가 생긴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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