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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시사용어

린치핀 (linchpin)

by 淸風明月 201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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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핀 (linchpin)

린치핀은 자동차나 마차·수레의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축에 꽂는 핀을 말하는데, 외교적으로 “공동의 정책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동반자”라는 의미로 쓰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종종 ‘린치핀’에 비유했다. 2010년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린치핀이란 표현을 썼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한미 동맹은 한국과 미국뿐 아니라 태평양 전체 안보의 린치핀”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그 이전까지 린치핀을 미·일 동맹을 설명할 때만 써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당선 축하 성명’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한다. 한국의 새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한·미 동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의 린치핀(linchpin)”이라고 말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핵위협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가동은 심각한 국제의무 위반”이라며 “핵 없는 한반도가 한미 양국의 공동목표”라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은 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린치 핀(linch pin·바퀴를 멈추게 하는 비녀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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