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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시사용어

몬주프로젝트

by 淸風明月 201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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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주프로젝트

몬주(일본어: もんじゅ)는 일본의 나트륨 냉각 고속로이다. 후쿠이 현 쯔루가시 시에 위치한다. 이름은 문수보살의 일본어 발음 もんじゅぼさつ의 앞부분을 따왔다. MOX를 연료로 사용하며, 714 MWt / 280 MWe 의 출력을 낸다. 후속 고속로는 2025년에 완성될 예정으로, 미쓰비시 FBR Systems사가 제작할 예정이다. 몬주의 목적은 고속 증식로의 실용화를 위한 기술을 원형로(몬주)를 통해 개발하고 그 설계, 건설 그리고 가동의 경험을 통해 고속 증식로의 발전 성능 및 신뢰성·안전성을 실증하는 것이었다. 또 고속 증식로의 경제성이 장래 실용로 단계에서 기존 방식 원자로를 앞설 수 있는 기준을 얻는 것이며, 고속 증식로 연구 개발의 장으로서 향후의 이용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1995년에 냉각재인 나트륨 누출에 의한 화재 사고를 발생, 이후 운전 재개를 위한 본체 공사가 2007년에 완료되었고, 2010년 5월 6일, 2년 뒤의 본격 운전을 목표로 운전이 재개되었다. 하지만 2010년 8월 중계장치 낙하 사고가 발생해 가동이 중단되었다. 2012년 재가동할 예정[5]이었으나, 이후 2013년 일본 원자력 규제 위원회에 의해 무기한 운전 금지가 결정되었다.

 

1946년 최초의 실험 고속로가 만들어진 이래 일본의 ‘몬주’, 프랑스의 ‘페닉스’ 등이 세워졌지만 잦은 사고 탓에 상용화되지는 못하고 있다. 일본의 원전 전문가인 장정욱 마쓰야마대 교수의 추산에 따르면, 몬주의 애초 건설비용은 360억엔으로 제시됐으나 2009년 말 9032억엔으로 늘어났다. 조만간 재가동될 예정인데, 최소 200억~300억엔의 연간 유지·보수비가 들었다고 분석했다. 서균렬 교수도 “일본도 20여년 전에 몬주를 지었지만 다섯달밖에 못 돌렸다. 유지·보수비 또한 천문학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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