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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눈에는 세상 모든 물건이 훔칠 물건으로만 보이고 한국의 관료와 검찰과 경찰 눈에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단속하고 탄압할 대상으로만 보이는 걸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직업병이지요.
언론과 방송으로 통제하고 검찰과 경찰의 과도한 겁박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열망과 바람은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타오르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기술변화의 물결을 타고 사회적 소통기구(SNS)인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퍼져나가는 것이지요. 서울시장 선거가 그랬고,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 촛불시위가 그랬습니다.
그러나 거대한 변화의 물결과 민의를 살필 생각은 하지 않고 이명박 정부와 검찰, 경찰은 자신들과 다른 의견과 생각들을 탄압할 궁리에만 급급하고 있습니다. 마치 19세기 방식으로 거대한 괴물을 풀어 국민의 열망과 바람을 잡겠다는 어리석은 짓이지요. 그러다보니 한나라당 안에서조차 그런 짓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네요.
국민의 열망과 바람은 말 그대로 가을바람처럼 세상을 감싸고도는데 그 괴물은 헛손질 해대며 민심과 나라경제를 무너뜨리고 있는 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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