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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기력이 소진한 상태. 탈진증후군이나 연소증후군에 해당하며 미국 정신분석의사 H.프뤼덴버그가 자신이 치료하던 한 간호사에게서 이 증후군을 찾아내면서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다. 일과 삶에 보람을 느끼고 신나게 일하다가 자기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갑자기 그 보람을 잃고 돌연 슬럼프에 빠지게 되면서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최근 번아웃 증후군이 인터넷 실시간 검색순위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끌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삶을 질을 가늠하는 '2014 더 나은 삶 지수'에서 한국은 11개 세부 평가부문 가운데 삶의 만족도 지수가 6.0점 이었다. 36개 조사국 중 하위권인 25위다. 일과 생활의 균형 면에서는 거의 꼴찌에 가깝다는 의미다. 한국인의 연평균 근무시간은 OECD 평균 1,765시간보다 훨씬 높은 2,090시간(하루 평균 10시간 30분)에 달한다. 이처럼 일과 삶의 균형이 깨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번아웃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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