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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 챗
발송자가 설정한 시간 이후에는 확인한 메시지가 사라지는 기능으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자회사가 개발했다.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메시지를 터치하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터치하는 순간부터 타이머가 작동한다. 타이머챗 기능은 1대1 대화를 할 때 적용할 수 있으며, 최소 2초부터 최장 1주일까지 기한을 설정할 수 있다. 텍스트나 이미지, 위치정보, 연락처에도 적용 가능하다.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 제공되며 iOS 5.0, 안드로이드 2.3버전 이상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가 7월 23일 출시한 타이머 챗이 특허기술을 무단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직장인 송명빈씨와 초등학교 교사 이경아씨 부부는 "우리가 이미 특허로 등록한 디지털 에이징 시스템(DAS)을 모방한 것"이라 주장했다. DAS는 데이터 소멸 시효를 설정하는 창에 소멸 예정 알림 기능을 구현한 기술로 지난해 12월 '창조경제 박람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특허 침해 주장에 대해 네이버 측은 "수년 전 미국 등에서 시작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침해 여부는 법적 다툼에서 가리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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