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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Local Exchange Trading System)
어느 지역 내에서의 경제 환경을 도모해 지역경제의 자립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특정 지역에서 통용되는 화폐로 상품과 서비스를 교환하는 체계를 가리킨다. 1983년 캐나다 코목스밸리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마이클 린턴이 'LETS'라는 지역화폐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지역통화운동의 선구자로 통한다. 짧은 시간에 전세계로 확대되었다. 영국은 400개 이상, 프랑스는 250개, 미국과 일본은 약 200개 등 세계적으로 2,500여 개의 지역통화가 있으며, 개발도상국을 포함해 그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실제 돈을 찍어내지 않고 교환가치만큼 계좌로만 관리한다. 지역화폐 공동체에서는 100% 현금거래는 하지 않는다. 품앗이의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비싼 것은 10~50%만 지역화폐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내면 된다.
그는 최근 지역화폐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능력이 돈으로 환산되는 통로를 갖지 않으면 무능력자나 실업자로 전락한다. 그래서 국가화폐인 돈이 없으면 빵을 먹을 수도 없고, 사람들이 갖고 있는 노동력도 쓸모없게 된다. 이에 반해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돈이 없더라도 사람들이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노동과 물품을 주고받으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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