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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시사용어

베리칩

by 淸風明月 201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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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칩

최근 미국이나 영국에서 사람의 몸속에 베리칩이라 불리는 전자칩을 심는 일이 크게 늘어나면서 논쟁이 일고 있다. 미국의 어플라이드 디지털 솔루션사에서 지난 2001년에 공개했다. 베리칩은 실리콘 유리 튜브 속에 들어 있는 칩으로, 쌀알만한 크기에 126개 정보 문자와 데이터 전송용 전자 코일 등이 담긴다. 마이크로칩에 해당 환자의 DNA 정보를 담아 주사로 사람 몸에 삽입할 수 있다. 무선식별(RFID : radio frequency indentification) 기술을 사용, 해당 스캐너로 칩 데이터를 읽는 방식이다.

 

베리칩(verichip)은 ‘확인용 칩’(verification chip)의 약어이며 무선주파수 발생기인 RFID 칩의 일종으로 생체조직에 심을 수 있도록 쌀알 크기 정도로 만들어져 있다. 그런 까닭에 주사기를 통해 간단하게 인체에 주입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제거 수술을 받지 않는 한 몸속에 영원히 남게 된다. 간단한 예로, 베리칩을 스캔함으로써 유전정보를 포함한 생체정보 그리고 그동안의 진료 기록들을 즉각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사생활 역시 심각하게 침해될 우려가 있고 전자 감시로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논란도 있다.

 

한편 2013년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료보험 정책 개선안을 시행하면 베리칩 이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일부 기독교인들이 베리칩은 성경에 나오는 '짐승의 표'이며, 성경적으로 해석하면 요한계시록에 예시되었던 6.6.6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종말론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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