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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and Society Archive

[비교정치] Modernization and Post-Modernization

by 淸風明月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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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ization and Post-Modernization: Cultural, Economic and Political Change in 43 Societies 정리/첨부파일 참고.

 

아래 원문은 여유가 되실때 읽기를...
Ronald Inglehart. 1997. "Modernization and Post-Modernization: Cultural, Economic and Political Change in 43 Societies:
Chapter 1", Princeton University Press.

 

Modernization and Post-Modernization: Cultural, Economic and Political Change in 43 Societies

Ronald Inglehart. 1997. "Modernization and Post-Modernization: Cultural, Economic and Political Change in 43 Societies: Chapter 1", Princeton University Press.

 

이 글의 목적은 Economic·Political·Social Life의 변화에 따른 Economic Growth Rate·Political Party Strategy 그리고 Democratic Institution를 전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World Value Survey에 나타난 사람들의 세계관과 그 세계관에 영향을 주는 것을 고찰한다. 대상국가의 수는 43개에 이르며 발전한 사회의 가치관이 물질적 가치관에서 탈물질적 가치관으로 이동함에 따라 경제발전이나 성장보다 자기표현, 환경, 복지(Well-Being), 노동 등에 관심을 갖게 된다는 가치변화를 경험적인 조사방법으로 고찰하고 있다.

 

탈물질적 가치는 거시수준에서 A Stable Democracy를 이끌고 미시수준에서는 Trust, Tolerance, Post-materialist, SubjectWell-Being의 특징들이 나타난다.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의 차이는 가치의 우선성이 다르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젊은 세대는 Post-Materialist이고 기성세대는 Materialist를 중시한다. 이들 간에 강조하는 내용도 다른데, 젊은 세대는 Self-Expression를 강조하고, 기성세대는 무엇보다도 경제와 물리적 안보를 중시한다. 그리고 The Quality of Life19811990년 사이에 대부분의 사회에서 Post-Material Value의 예측할 수 있는 방향성을 얻고 있다. 변화하는 성의 역할과 게이와 레즈비언에 대한 태도에서 변화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대적으로, 산업화에서 탈산업화로 이동하면서 가치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4반세기 동안 변화는 Modernization이 아닌 Post-Modernization이다. 근대화의 중심과정이 산업화였고, 산업화에서 산업화로 이행되면서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폭 넓은 합리성을 획득했던 과정이다. 선진 산업사회의 발달은 기본 가치들에 있어 근본으로 다르게 이행되었던 Post-Modernization의 현상이다.

 

Value SystemThe Subjective Aspect of Politics and and Economics이다. Economic·Political·Culture ChangePredictable Ways로 이루어졌다. 정확한 예측은 어려워도 폭 넓은 윤곽은 제공하고 있다. 근대화는 산업화가 증가하는 도시화, 증가하는 점유의 특수화, 정형화된 교육의 높은 정도를 담당했다. 반면에 Post-Modernization의 새로운 세계관은 산업혁명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산업화하는 사회를 지배해왔던 전망을 대체하고 있다.

 

경제발전에 따라 Modernization에서 Post-Modernization으로 이동했는데, 이는 신념체계의 변화, 단순히 사회·경제적 변화가 아니라 사회경제적 환경을 형태화하고 그들에 의해 서로의 양식을 소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근대화는 경제적 변화가 문화적·경제적 변화가 문화적·정치적 변화를 야기했는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Marx는 경제적 결정주의로 설명하고 있고, Weber는 문화의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 즉 프로테스탄트 윤리가 자본주의 발달의 동인으로 보고 있다. Mao는 혁명적 생각(이데올로기)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으며, Bell은 노동력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근대화가 민주주의를 이끄는가? 이 질문에 대해 경제성장이 민주화와 동시에 독재를 이끌 수 있기 때문에 근대화를 통한 민주주의는 맞지 않는다.(여기에 대한 자세한 자료를 보시고 싶으시면 베링턴 무어의 민주주의와 독재의 사회적 기원이라는 책이 있는데, 이는 절판되었고 영서로 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근대화 이론의 4가지 필수요소는 첫째, 변화는 직선이 아니다. 둘째, 근대화 이론은 결정주의이다. Marx의 경제결정주의와 Weber의 문화결정주의를 의도하지만, 이는 서로 상호호혜적이다. 셋째, ‘근대화서구화와 동일하게 보는 윤리중심적 관점은 거짓이다. Weber의 이론을 동아시아에 적용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과 서구의 관점이 맞다는 주장을 의미한다. 넷째, 민주주의는 근대화라는 말에 본질적이지 않다.(베링턴 무어의 사례) 이번엔 반대로 탈근대화의 4가지 필수요소는 근대화의 4가지 요소의 거의 정반대이다. 사회경제적 변화는 직선이 아니다. 첫째, 개인적 자치권의 여지, 다양성, 자기표현 증가를 수용한다. 둘째, 문화적 결정주의, 경제적 결정주의가 아니다. 셋째, 기능적 분석과 변화의 예측가능한 징후이다. 이미 학습화된 어른의 전환에 의해서라기보다 세대간 인구대체를 통해 변화한다. 그리고 문화는 한 사회 안에 폭 넓게 공유된 태도, 가치들, 지식의 체계이고 세대에서 세대로 이동한다. 내부의 문화적 정향과 외부의 사회적 정향을 경험으로 연계된 연구이다. 문화구속력이 엘리트와 대중을 지배하고 문화와 제도가 발전한 법에 유용한 관점을 제공한다. 이는 생물학의 논리와 유사하다. 그러나 기능적 분석은 다윈을 적용하며 사회를 기능적으로 해설한다. 사회들의 많은 형태가 존재할지라도 대부분은 사라졌고 그 과정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자연선택 내지 도태에 가깝다. 예를 들면 절대군주제, 파시즘, 공산주의 정권, 전체주의적 국유기업이다. 넷째, 근대화 개념은 윤리 중심적인가? 어떤 근대화 논문은 도덕적으로 우수성을 가져오고 서구와 유사하다.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이동한 것은 윤리 중심적·기술적 이유가 아니다. 문화는 많은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Marx적 전환은 실패했고, 이에 대한 예는 중국의 대약진 운동에 나타나고 있다.

 

보론: InglehartPost-Materialism의 한국적 적용

 

Inglehart는 근대화=산업화=물질적 가치를 탈근대화=탈산업화=탈물질적 가치 강조로 치환시켜, 현재 근대화=산업화=물질적 가치에서 탈근대화=탈산업화=탈물질적 가치로 이행하고 있고, 발전한 43개국에서 근대적 가치인 경제발전과 안보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보다 탈물질적 가치인 자기표현, 성 역할의 변화, 환경, Well-Being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탈물질적 가치가 한국 사회에 어떻게 적용되고 살펴보겠다. InglehartWorld Value Survey에 담긴 한국의 사례를 보고 놀라워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탈물질적 가치의 변화를 서구의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다른 나라와 비교가 되고 않을 정도로 가장 높게 드러나고 있다. 이는 한국 사회가 전통적 가치전환 및 사회적 함의가 급진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서구 발전된 나라의 경우 지속적이고 완만하게 높아지는 것을 보았을 때,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것과 연관해서 한국 사회를 분석해 보면, 70·80년대 국가경제발전이라는 커다란 명제 하에서 물질적 가치가 오로지 지상 명제처럼 여겨지는 시대를 겪었다. 발전이 우선이고 복지나 환경은 뒤에 놓인 가치의 계서(Hierarchy)구조가 변하고 있다. 변화의 요인은 세계화·정보화·민주화로 대변되는 시대적 조류와 더불어 6·25나 민주화 투쟁을 경험하지 않은 젊은 세대들의 등장이다. 이들은 자기표현이나 개성의 증가, 유행의 민감도, 성 역할의 변화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전통적 관심과 가치에서 새로운 가치로의 이행에서 가치관의 급격한 변화가 수반되는 것은 필연적 현상이고 첨예하게 다른 가치를 소유한 시민들 사이에서 가치가 혼재되어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은 물질적 가치에서 탈물질적 가치로의 이행했다는 것보다 이행 사이에서 가치관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서구에서는 이런 경험을 이미 60·70년대 겪고 현재에 이르렀지만 한국적 상황은 좀 특이하다. 50년대에 전쟁을 겪고 60·70년대 근대화를 대변되는 산업화를 경험했으며 아직도 진행 중이다. 80년대 민주화로 인한 권위주의 정권에서 민주주의 정권으로 이양을 경험했다. 또한 90년대 세계화·정보화로 인한 필살의 경쟁 속에서 증가하는 실업, 고용, 복지, 안보, 경제 등 확실한 것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이다. 서구 선진국이 200300여년에 걸쳐 이룩한 것과는 다르게 한국은 4050년 만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또한 이러한 과거의 경험이 혼재되어 마무리되지 역사에 끈을 중첩적으로 매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각 시대에 독특한 경험으로 형성된 가치관이 그 시대를 대표하거나 반영했고, 이것이 고착화되었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사실은 역사적 경험에 따른 세대격차·가치관이 너무 크다는데 문제점이 있다.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간에 물리적 나이는 점진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시·공간적 배경은 행위자보다 더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대한 모델링과 예측성이 떨어지는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modernization_and_post.pdf
0.1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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