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드 (aramid fiber)

 

 

아라미드 (aramid fiber)

 

아리미드는 열에 강하고 튼튼한 방향족 폴리아마이드 섬유로 인장강도, 강인성, 내열성, 탄성이 뛰어나 항공우주 분야나 군사적으로 많이 이용된다. 아라미드란 이름은 보통 유기섬유에 비해 매우 우수한 인장강도와 탄성률을 갖든가 혹은 뛰어난 내열성을 갖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섬유에 대해서 미국연방상업위원회(FTC)가 붙여준 것으로써 종래의 지방족 폴리아미드인 나일론과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구조상 골격이 되는 벤젠핵이 직선적으로 연결된 것(파라계)과 그렇지 않은 것(메타계)으로 구분된다.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는 고강도, 고탄성, 저수축 등 뛰어난 특징을 가지며 「마법의 실」이라 불려 타이어코드나 우주항공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 메타계 아라미드 섬유도 고내열성이 최대의 특징이며 방화복, 고온집진용 필터 백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는 1.6㎜의 굵기의 실 한가닥으로 350㎏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다. 총알도 뚫지 못해 방탄복과 방탄헬멧의 안감으로 쓰인다.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의 열에도 타지 않고 견뎌 소방복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황금실’, ‘슈퍼 섬유’로 주목받는 아라미드 섬유의 특징이다. 최근 국내 생산업체 코오롱이 아라미드 섬유 개발과 관련, 미국 듀폰으로부터 1조원이 넘는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한국 기업을 상대로 하는 특허 소송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한국 기업에 밀려 경쟁력이 떨어진 일본 전자업체들이 특허 소송을 대거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