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묶인 재갈매기 - 철사에 부리가 단단히 묶인 재갈매기 한마리가 구조를 요청하듯 포항 형산강변 시민들 앞을 맴도는 충격적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시민들은 " 자세히 보니 누군가 철사로 묶은 것이 분명하다며 살아 있는 생명체에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냐" 며 분노했다. 시민들이 갖은 방법으로 유인하며 구조에 나섰지만 재갈매기는 번번히 겁먹은 표정으로 달아나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 Nature우수상 >
넙치 놓고 치열한 쟁탈전 - 이승철(한라일보) -
1월 7일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바닷가에서 물속으로 뛰어든 가마우지에게 넙치 한마리가 생포됐다. 하지만 가마우지가 넙치를 물고 울위로 떠오르자 주변에 있던 갈매기가 기다렸다는듯이 먹이를 낚아채면서 치열한 쟁탈전이 전개되고 있다.
< Nature 가작 >
내 새끼를 위하여 - 안봉주(전북일보) -
여름 철새인 청호반새는 산 중턱 벼랑의 절개지에 구멍을 파고 둥지를 튼다. 청호반새의 육추를 담기 위해 위장막 안에서 숨죽이고 기다리다 개구리를 물고 힘차게 둥지로 날아드는 모습을 촬영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