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O N F I D E N T I A L SEOUL 000127
SIP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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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 12958: DECL: 12/10/2018
TAGS: PGOV PREL PINR KS KN
SUBJECT: LEE MYUNG-BAK TRANSITION TEAM: ONE MONTH LEFT BEFORE SHOWTIME
Classified By: A/POL Brian D. McFeeters. Reasons 1.4 (b,d).
1. (C) Summary: President-elect Lee Myung-bak's Transition Team has had a busy first month. Charged with laying the blueprint for Lee Myung-bak's presidential term, they are now submitting legislation to begin to "pull the weeds" from the Roh and Kim Dae-jung administrations. Lee brings a different background and different style to the presidency -- as a career CEO -- and this has been reflected in his personnel decisions and how he runs the Transition Team. The team has great ambitions and recently has been accused of reaching too far. While there have been some missteps, the Transition Team, without a day off in sight, is pushing hard to set the direction for his administration and has accomplished much in its first month. END SUMMARY.
1. 요약: 대통령 당선자 이명박 인수위 팀이 바쁜 첫 달을 보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임기 동안 청사진을 펼쳐야 하는 이들 인수위 팀은 노무현 김대중 정부에서 생겨난 “잡초 뽑아내기”를 시작하기 위한 입법 안을 제출하고 있다. 이명박은 다른 배경과 다른 스타일을 대통령직에 불어 넣고 있다—CEO 경력—그리고 이 것이 그의 인사 스타일에서 반영되고 있다. 그리고 인수위를 어떻게 운영하느냐는 방식에서도 반영된다. 인수위팀은 대단한 야망을 갖고 있고, 최근 너무 나간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헛발질도 있지만, 인수위팀은 하루도 쉬지 않고 이명박 행정부의 방향 설정을 위해 열심히 밀어 붙이고 있다. 그리고 첫 달에 많은 것을 이뤄냈다.
2. (SBU) President-elect Lee Myung-bak is running his staff ragged -- daily meetings at 7:00 a.m. for all staff with no weekends and no time off for the Lunar New Year -- to show the Korean people he will work hard from day one to correct the wrongs of the Roh administration. He will likely start his administration focusing on making visible changes to underscore that his administration will be "anything but Roh." After the April 9 National Assembly election, if he secures a comfortable majority, he will work to implement some of the harder reform measures. In February and March, we can expect "hardware" changes - from the trivial such as removing the presidential seal from plates and areas throughout the Blue House to the more substantial reshaping of various Ministries. Once the 18th National Assembly begins June 1, Lee can push through a more aggressive platform of "software" changes.
2. 이명박 당선자는 그의 참모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아침 7시에 전원 회의를 하고 주말도 없으며 설날도 쉬지 않고 있다—한국 국민들에게 그가 노정부의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첫날부터 열심히 일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이명박은 그의 행정부가 “노무현이 아닌 어떤 것”이라도 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함으로써 그의 행정부를 가동하기 시작할 것 같다. 4월 9일 총선이후 만약 그가 국회에서 안정적인 다수를 얻을 수 있다면, 그는 강한 개혁 수단들을 시행할 것이다. 2월과 3월에 우리는 “하드웨어’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차량에서 대통령 문양을 없애고 청와대 경내를 재정비하는 사소한 일부터 다양한 정부 부처들을 좀더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것까지. 6월 1일 일단 18대 국회가 시작되면 이명박은 좀 더 공세적인 “소프트웨어” 변화의 기반을 통해 밀어 붙일 것이다.
DAY-TO-DAY WORK STYLE 연일 이어지는 업무 스타일
3. (C) Lee Myung-bak himself has not attended many of the Transition Team meetings. Howeve, during one that he did attend on January 18, Lee spent two hours with a group of 50 team members discussing inauguration preparations. An attendee at the meeting told poloff that Lee first asked the group what the inauguration meant and what it should accomplish and proceeded to ask every person in the room for
their opinion -- including the bodyguards and clerks. At the end of the meeting he pointed to one junior level official and said, "I think his answer was good. Keep working on it and let's discuss this again next week."
3. 이명박 그 자신은 인수위 회의에 많이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1월 18일 그가 참석한 회의에서 취임 준비를 논의하기 위해 50명의 인수위 인사들과 함께 2시간을 보냈다. 한 참석자는 취임이 무엇을 의미하고, 무엇이 달성돼야 하는지를 인수위 위원들에게 먼저 물었고, 계속해 방 안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그들의 의견을 물었다—경호원과 사무요원에게도 마찬가지로 물음을 던졌다. 회의 말미에 그는 한 젊은 관리에게 “나는 당신의 대답이 옳다고 생각한다. 계속해 힘을 써라, 그리고 다음 주에 다시 토론하자”라고 말했다.
4. (C) Lee also said that the inauguration should sell Korea to the world so he asked the assembled group what Korea did best in the world. He answered, saying Korea was not number one in any field but had the most dramatic, fastest democratization process of anywhere in the world. The meeting, according to the source, was fun and they spent two hours going over a very few points.
4. 이명박은 취임은 한국을 세계에 파는 것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모인 사람들에게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는 한국은 어떤 분야에서도 1등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세계 어느 곳에서보다도 가장 극적이고 빠른 민주화 과정을 거쳤다고 답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회의는 재미있었으며 그들은 몇 가지 안 되는 주제를 놓고 2시간을 보냈다.
5. (SBU) Press reports say that Lee has a unique way of being debriefed. It is not uncommon for his aides to have a hard time because he demands a particular type of briefing. According to one member of the foreign affairs team, during the campaign, Lee would call together several teams of experts and ask question after question about policy proposals. If someone was unable to answer his question, that person and his or her idea would be discarded and Lee would instead adopt the policy of the person who could answer all his questions. This cut-throat, competitive policy development system was imported from Lee's business experience and new in Korean politics. Lee advisors indicated that Lee might run the Blue House policy development process in a similar fashion.
5. 언론은 이명박이 디브리핑을 받는 독특한 방식을 갖고 있다고 보도한다. 참모들이 곤경에 처하는 것은 드물지 않다. 왜냐면 그가 독특한 스타일의 브리핑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외교팀의 한 멤버에 따르면 유세 기간 동안 이명박은 여러 팀의 전문가들에게 함께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정책 제안에 대해 묻고 또 묻기를 반복했다. 만약 누군가가 그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면, 그 사람과 그의 아이디어는 폐기됐다. 그리고 그는 그의 모든 질문에 답을 한 사람의 정책을 대신에 채택했다. 무차별적이고 경쟁적인 정책 개발 시스템은 이명박의 사업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정치 분야에서는 새로운 것이다. 그의 자문위원들은 이명박이 청와대의 정책 개발 과정도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6. (SBU) A recent press report described a similar process and noted that during briefings, Lee doesn't just sit there and listen. Rather, he asks for elaboration. Therefore, his subordinates must be prepared and ready to field all his questions if they are to secure his favor. Due to this style, many pundits note Lee prefers interacting with working level officials, rather than Ministers and Vice Ministers, who can answer his questions. These "answer-men/women" could take senior positions and be called on to brief Lee once he is inaugurated. If this is the case, it would be a repeat of what happened when Lee was the Seoul Mayor.
6. 최근의 한 언론 보도는 비슷한 과정을 묘사하고, 브리핑 동안 단순히 앉아서 듣지는 않았다고 묘사했다. 이렇게 하기 않고, 그는 자세히 물었다. 그러므로 그의 부하들은 그의 선택을 받으려면 모든 분야의 질문에 대해 준비가 돼 있어야 하고 모든 분야를 포괄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이런 스타일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이명박이 장관이나 차관보다는 그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실무 담당 관리들과 교류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한다. 이 같은 “대답 남/녀”들은 고위직을 차지할 수 있고, 그가 일단 취임하면 브리핑 호출을 받을 수 있다. 만일 이렇게 된다면 이명박이 서울 시장 시절에 했던 일이 재현되는 것이다.
7. (SBU) Another press report noted that Lee encourages debate. If participants in a meeting agree on a report, Lee himself offers an opposing idea or attacks the content of the report. Lee has said many times he believes that is the way to further develop an idea. Confidants also say if Lee criticizes a report during a briefing session, it means he is strongly attached to the content or drafter of the report, and this does not mean the report will not become policy. Conversely, if Lee is not paying attention, it means he is not interested in the report or its drafter.
7. 또 다른 언론보도는 이명박이 토론을 격려한다는 것이다. 회의 참석자들이 어떤 보고에 동의한다면, 이명박 그 자신은 반대 아이디어를 내고, 그 보고의 내용을 공격한다. 이명박은 여러 번에 걸쳐 이런 방식이 아이디어를 심도있게 개발할 수 있게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측근들 또한 만약 이명박이 브리핑 동안 특정한 보고를 비판한다면, 그가 그 보고의 내용이나 보고서를 쓴 사람에게 강력한 관심을 갖는다는 의미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것은 그 보고가 정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이명박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 것은 그 보고나 보고서를 쓴 사람에 관심이 없다는 의미이다.
PRO-"FAST TALKERS" 빠르게 말하는 사람을 선호
8. (SBU) Many reports have noted Lee has a penchant for those who talk fast and have good ideas, so it is no coincidence that a number of Lee's most trusted confidants talk quickly. They include Lee's closest adviser lawmaker Chung Doo-un, Lee's policy architect economics Professor Kwak Seung-joon, and the Transition Team spokesman Lee Dong-gwan. Once Lee Myung-bak is said to have mentioned, "It's a pain to listen to those who talk so slowly when briefing."
8. 많은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은 빠르게 말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이명박이 가장 신뢰하는 많은 사람들이 빠르게 말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들은 이명박의 가장 가까운 측근인 국회의원 정두언과 정책 개발자인 경제학 교수 곽승준, 그리고 인수위 대변인인 이동관 등이다. 한번은 “브리핑 때 매우 느리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은 고통이다”이라고 이명박이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BUREAUCRACY-AVERSE 관료주의 혐오
9. (SBU) According to press reports, Lee commented on the January 13 report by the Transition Team summing up its two week-long sessions with Roh government agency representatives, by saying, "A report of this quality could have been drafted by a veteran Director General-level official within a couple of hours." On this a Transition Team official commented, "It was not so much a criticism of the general direction of the report, as a commentary on the bureaucratic, uptight approach of the report, since it was all drafted by government officials." Lee has a widely known aversion to public officials and their style of work. When City Hall officials opposed his idea of turning the Seoul
Plaza into a skating rink during winter, Lee outsourced a private entity for the project and eventually followed through with his plan.
9.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명박은 1월 13일 인수위 팀이 노무현 정부 대표들과 2주간의 회합을 정리한 인수위 보고서에 대해 이렇게 코멘트했다. “질적으로 이런 수준의 보고는 고참 국장급이면 수시간만에 만들어낼 수 있다.” 이에 대해 인수위 관리는 “보고서의 일반적인 방향에 대한 심한 비난은 아니다. 관료주의적, 틀에 박힌 방식의 보고에 대한 코멘트로써 그 보고서가 모두 정부 관리들에 의해서 쓰여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명박은 공무원들과 그들의 업무 스타일에 대해 혐오감을 가진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서울 시청 관리들이 서울 플라자를 겨울철 동안 스케이트 장으로 바꾸는 아이디어를 반대했을 때, 이명박은 그 프로젝트를 외부사람들에게 맡겼고, 그의 계획을 결과적으로 관철했다.
MISTAKES (1): RUSHING WITH HALF-BAKED POLICIES 실수 (1) 설익은 정책으로 밀어붙이기
10. (SBU) Over the past three weeks, the Transition Team has on several occasions caused policy confusion by backtracking on incomplete initiatives that were announced hastily. This led President-elect Lee himself to warn the team on January 18, admonishing them to be more cautious lest these incomplete policy proposals damage the team's public image. Most acknowledge that such incidents were due to the Transition Team's preoccupation with producing an immediate outcome. There are some concerns surfacing in the press over
a possible "boomerang effect," since populism and lack of professionalism were the main reason for the GNP's criticism of the Roh government over the past five years.
10. 지난 3주에 걸쳐 인수위 팀은 몇몇 사안들에 대해 성급하게 발표된 불완전한 정책들에 대해 물러섬으로써 정책 혼란을 야기했다. 이 때문에 이명박 당선자가 1월 18일 인수위 팀에 경고를 보내고, 이런 불완전한 정책 제안이 인수위팀의 이미지를 깎아먹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꾸짖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같은 사고가 당장 결과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인수위 팀의 선입견에서 비롯됐다고 인정한다. 가능한 “부메랑 효과”에 대한 상당한 우려가 언론에서 드러나고 있다. 왜냐면 인기영합주의와 프로의식 결여가 지난 5년간 한나라당이 노무현 정부를 공격한 주요 이유였기 때문이다.
11. (SBU) Examples of half-baked policies include the Transition Team's instruction for all government agencies to cut their budget by 10 percent. This was subject to criticisms even from within the team, since it took into account neither the different fixed costs, nor any broader framework to put the budget cut into context. Another example was the Grand Canal project. Contradictory reports came out regarding the timing of the construction and whether government funds would be needed. Eventually President-elect Lee had to clarify himself that the construction would begin in early 2009, and it would be a private sector-funded project. In another case, a key official at the Economic subcommittee first argued that the Monetary Policy Committee should be separated from the Bank of Korea. Faced with severe criticism over government-dictated monetary policy, however, the team backed down and said it was an inappropriate comment. In still another case, Professor Nam Sung-wook, North Korea specialist said that Kim Young-nam, Standing Chairman of the Supreme People's Council of North Korea, should attend the Presidential Inauguration ceremony. He was later openly rebuked by the Transition chairperson Lee Kyung-sook and it was reported the comment was his personal opinion only.
11. 설익은 정책의 사례에는 모든 정부 조직에 예산을 10% 깎으라는 인수위팀의 지시도 포함된다. 이 문제는 인수위 팀 내에서 조차 비난에 처했다. 왜냐면 서로 다른 교정 비용을 고려하지도 않았고, 예산 절감 문제를 처리할 큰 틀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예는 대운하 프로젝트이다. 대운하 공사 시기와 정부 예산이 필요한지에 대해 상반된 보도들이 나왔다. 결국 이명박 당선자가 스스로 나서 공사는 2009년 초 시작될 것이고, 민간분야에서 비용을 조달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명확히 해야만 했다. 또 다른 케이스로, 경제 분과의 한 핵심 관리는 처음에는 통화정책위원회가 한국은행으로부터 분리될 것이라고 처음에는 주장했다. 정부가 통화정책을 좌지우지 한다는 심각한 비난에 직면해 인수위는 한발 물러서며 부적절한 언급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예로, 북한 전문가인 남승욱 교수는 북한인민최고회의의 김영남 위원장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인수위원장인 이경숙으로부터 공개적으로 면박을 당했다. 그 것은 단지 그의 개인적인 코멘트라고 보도됐다.
MISTAKES (2): OVER-AMBITION 실수 (2) 과도한 야망
12. (SBU) Press reports speculate that the excessive competition for recognition among Transition Team members has led them to push hard and overstate their position, leading to blunders and confusions. A case in point was the January 17 announcement of its plan to establish a "Task Force for Peaceful Industrial Relations." Although inspired by President-elect Lee's idea that sound labor-management
relations would be worth one additional percentage point in the ROK's annual economic growth rate, they rushed the plan to publication without sufficient debate. They had to repeal the plan only four hours after the official announcement, under a barrage of criticism. The labor sector and NGOs in particular said the policy planned to "turn back the clock."
12. 언론 보도들은 인수위 멤버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으려는 과도한 경쟁이 팀을 그들을 몰아붙이고, 그들의 직위를 과장하게 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이렇게 해서 실수와 혼동이 초래된다는 것이다. 논점이 되고 있는 한 예는 1월 17일 “평화산업관계 태스크 포스”를 만들 계획이라는 발표이다. 건전한 노사 관계가 한국의 경제 성장률에 1% 증가를 가져올 만한 가치가 있다는 당선자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지만, 인수위는 충분한 토론 없이 이들 계획을 서둘러 공표했다. 인수위는 비난의 포화를 받고, 발표 4시간 만에 그 계획을 철회해야만 했다. 노동계와 비정부단체들은 특히 이 정책을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13. (SBU) Another widely criticized case involved a Transition Team official trying to survey the ideological tendencies of the editors of all major newspapers. The move was harshly criticized, and raised suspicions that the new government intended to reorganize the media market. The Transition Team maintained it was simply a mistake by an individual officer, but pundits pushed for the resignation of the Transition chairperson and compared the move to dictator Chun Doo-whan's reorganization of the media.
13. 널리 비난 받고 있는 또 다른 사례는 주요 신문사의 에디터들의 이데올로기 성향을 파악하려는 인수위 팀의 조사시도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호되게 비난받았으며 새 정부가 미디어 시장을 재편하려 한다는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인수위는 이는 인수위 소속 공직자 개인의 단순한 실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수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이러한 움직임을 독재자 전두환의 미디어 재편과 비교했다.
MISTAKES (3): POPULISM 실수 (3): 대중 영합주의
14. (SBU) The Transition Team offered many rosy policies to appeal to the public, to only back down later. These were mainly rightist-populist policies, like tax incentives, deregulation, and national security-related issues. Early on, the team announced its plan to cut oil prices and mobile phone tariffs, which it said would ease the working-class expenses. But faced with resistance, it subsequently backed
down from these pledges. President-elect Lee vowed to moderate the pace of the oil price cut, since an across-the-board price cut amid high oil prices would only promote oil consumption, without helping the day-to-day lives of the working class. On the national security front, the Transition Team originally tried for a "re-negotiation" of the OPCON transfer, but faced with U.S. opposition, spokesman Lee Dong-kwan later explained they sought "only to adjust the timing, not the agreement itself."
14. 인수위는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많은 장미 빛 정책들을 제시했다가 나중에 철회했다. 이들은 주로 우익 대중영합주의 정책들이었다. 세금 인센티브, 규제철폐, 국가 안보 관련 이슈 같은 것들이 이에 속한다. 초기에 인수위는 기름 가격과 휴대폰 관세를 깎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조치는 근로 계층의 비용 지출을 완환 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저항에 직면에 인수위는 그 같은 계획에서 물러섰다. 이명박 당선자는 기름 가격 인하의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맹세했다. 왜냐면 고유가 상황에서 판매 가격 인하는 근로 계층의 일상에 도움을 주지 않고, 기름 소비를 촉진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해 인수위는 전작권 이양에 대해 “재 협상”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반대에 직면해 대변인 이동관은 나중에 “단지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지, 합의 그 자체를 없는 것으로”하려 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DIET: FROM "SKATE" TO "KWAMEKI" 음식: 홍어에서 과메기로
15. (SBU) Even party foods seem to change according to government. In a recent get-together with the press corps on January 18, the Transition Team served "kwameki," President-elect Lee's favorite fish. Five years ago, Representative Kim Hong-il, son of former President Kim Dae-jung and affiliated with the then Millennium Democratic Party, treated party members to "skate," a specialty of President Kim's hometown in South Jeolla province. Fast forward to 2008, and the menu easily changes to kwameki, a specialty fish from Pohang, North Gyeongsang Province, Lee Myung-bak's hometown. For this reason, one reporter is said to have joked at the party about whether there was "a change in power under the sea as well."
15. 파티 음식까지도 정권에 따라 변할 것 같다. 1월 18일 기자단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인수위는 대통령 당선자의 기호식품인 “과메기”를 내놨다. 5년 전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 국회의원 김홍일은 당시 새천년민주당 소속이었는데, 김대통령의 고향인 전라남도의 특산 음식인 “홍어”를 당원들에게 대접했다. 2008년으로 다시 돌아가, 메뉴는 쉽게 과메기로 바뀌었다. 이는 이명박의 고향인 경상북도 포항의 특산 생선이다. 이런 이유로 한 기자는 파티에서 “바다 속에서도 또한 권력의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농담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LEE MYUNG-BAK: WHAT HE IS UP TO 이명박: 그에게 달려 있는 것
16. (SBU) Lee is immersed in reviewing the many reports that the transition has recently produced, usually reviewing several cases a day, either individually or in a meeting. As soon as the Cabinet reorganization plan was finalized, he is said to have prodded the Transition Team to follow up with the next project of deregulation. In those meetings, he has demanded his team achieve a "fundamental change in
perspective" that would be concrete and efficient enough to convince the public and bureaucrats. He is said to have instructed the team to come up with an extremely detailed timeline to follow legislation at the National Assembly, requesting schedules by month, week, and day instead of by six-month blocks. On the foreign affairs front, he is said to have instructed the team to come up with a detailed plan on ways to establish an energy network with major oil producing countries, as well as to agree on an FTA with the EU, Canada, India, and Mexico within this year, to improve the visa system to attract more Chinese tourists, and to enhance the transparency of the inter-Korean cooperation fund.
16. 이명박은 정권 이양이 최근 만들어낸 많은 보도를 검토하는데 푹 빠져있다. 보통 하루에 예닐곱 건을 개인적으로 혹은 회의에서 검토한다. 내각 재조직 계획이 결론 지어지는 대로, 그는 인수위로 하여금 규제철폐라는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할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회의들에서 그는 그의 팀이 “사고방식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낼 것을 주문했다. 대중들과 관료들을 확신시키기에 충분한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변화를 일궈내라는 것이다. 그는 인수위가 국회 입법에 대한 후속 조치를 위해 극단적으로 구체적인 시간표를 갖고 나올 것을 지시했다. 6개월 단위가 아닌 월 별, 주 별, 일 별 시간표를 만들라는 것이다. 외교 문제에 있어 그는 인수위에 주요 산유국가들과 에너지 네트워크를 확립하기 위한 방법들에 관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EU, 캐나다, 인도, 멕시코와 연내 FTA에 합의하기 위한 계획 마련도 지시했다. 또 좀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비자 시스템의 개선과 남북 협력기금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계획도 세우라고 지시했다.
COMMENT
17. (C) If the Transition Team is any indication, Lee's Blue House will likely be run very differently than in previous administrations. Already, we have seen a tightening of the organization, manifested especially in the team's crackdown on media leaks. While the Transition Team still has wrinkles to iron out, the message seems to be getting more on track and the means of disseminating information more organized. After ten years out of power, it is natural for the GNP team to be rusty. Our interactions with the president-elect and his team lead us to believe they will take full advantage of the next month to correct their mistakes, coalesce and prepare to take the reins February 25. STANTON
17. 만약 인수위가 어떤 암시가 될 수 있다면, 이명박의 청와대는 이전 정권과는 매우 다르게 돌아갈 것 같다. 이미 우리는 조직을 단단히 옥죄는 것을 보고 있다. 특히 언론 누출에 대해 인수위를 혼내는 것에서 명확히 드러났듯이 말이다. 인수위는 여전히 펴야 할 주름들을 갖고 있지만, 메시지는 좀 더 제 궤도에 오르는 듯 하고, 정보를 흘리는 방법은 좀 더 조직화됐다. 10년 간 정권에서 밀려나 있던 한나라당으로써는 녹이 슬어 있는 것은 자연스럽다. 대통령 당선자와 그의 팀과의 교류는 우리들로 하여금 그들이 실수를 바로 잡고, 하나가 돼, 2월 25일 정권을 잡을 준비를 하기 위해 다음 달을 한껏 이용하리라는 믿음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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