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nder Wendt 의 "Constructing International Politics" 정리/첨부파일참고.
원문: Alexander Wendt. 1995. "Constructing International Politics," International Security vol. 20. No. 1. p 71∼81.
Constructing International Politics
- Alexander Wendt -
Alexander Wendt. 1995. "Constructing International Politics," International Security vol. 20. No. 1. p 71∼81.
1. 서론
Mearsheimer의 False Promise는 두 가지 점에서 환영받을 만하다. 첫째, 비판이론가들에게 이의를 제기하는 신현실주의의 가장 체계적 시도였다. 둘째, 신자유주의와 비판이론가들이 反현실주의라는 공통의 이해를 가졌음을 상기시킨다.
비판적인 국제관계 이론의 그룹은 Ashley 등의 postmodernist, Ruggie.류의 constructivist, Cox 등의neo-Marxist, Peterson의 Femisist 등 매우 다양하다. 이들을 한데 묶는 것은 세계정치가 어떻게 “사회적으로 구성되었느냐”에 대한 관심이다. 국제정치의 근본적인 구조는 ①물질적이기 보다 사회적이고 ②행위자들의 행동이 아닌 행위자의 정체성과 이해(interest)를 만든다.
Wendt 자신은 구성주의자(constructivist)이며, 다른 비판이론가들이 내가 여기서 말하는 바의 많은 부분 동의하길 바라면서 Mearsheimer에 대한 답 글을 쓴다. 4가지 이슈 : 가정, 객관적 지식, 전쟁과 평화의 설명, 정책결정자의 책임에 대해 이야기한다.
2. Assumptions
Mearsheimer가 했던 5가지 현실주의 가정들을 우리는 두 가지를 더 공유하고 있다. 첫째, 분석수준으로서 국가에만 전념하고 둘째, 체계적 혹은 third image의 이론화의 중요성을 견지한다. 특히 두 번째를 강조하고 Mearsheimer는 구조(structure)를 담론(discourse)으로 병치시키고 비판이론에서 개인의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구성주의자들은 구조주의”라는 사실을 흐리고 있다.
신현실주의적 구조주의와 구성주의적 구조주의는 그 구조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가정에서 정말로 다르다. 신 현실주의는 ‘물질적 능력(material capability)’의 배분으로 구성주의는 사회적 관계들(social relationships)로 만들어진다. 사회적 구조는 세 가지 구성요소는 공유된 지식, 물질적 자원, 실천을 가지고 있다.
첫째, 사회적 관계는 공유된 이해, 기대, 지식으로 정의 내려진다. 이들은 상황 속의 행위자와 그들 관계의 본질을 형성한다. 무엇이 이들 생각(ideas)을 사회적으로 만드느냐는 그들의 간주관적 질에 달려있다. 사회성(sociality)은 공유된 지식에 관한 것이다.
둘째, 구성주의에서의 물질적 자원은 그들이 품고 있는 공유된 지식의 구조를 통해 인간 행동에 대한 의미를 획득할 뿐이다. 영국의 500개 핵무기는 북한의 5개 핵무기보다 미국에게 덜 위협적이며 친구냐, 적이냐는 공유된 이해의 작용이다.
셋째, 사회적 구조는 행위자들의 수나 물질적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고 실천, 과정에서만 존재한다. 냉전은 40년 동안 지속된 공유된 지식의 구조였지만, 똑같은 바탕에서 행위자들이 그만두자 모든 것이 끝났다. 이를 종합해보면, 사회적 구조는 그냥 말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실제적이며 객관적이다. Ideas는 언제나 중요하다. 왜냐면 힘과 이익이 그들을 그렇게 구성한 공유된 지식으로부터 분리되어 영향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Mearsheimer가 지적한 진짜 질문은 왜 1가지 사회적 구조, 집단안보가 아닌 자구적(self-help) 구조가 존재하느냐이다. 이 질문의 규범적 성격에 대비되는 설명적 (explanatory)성격이 중요하다. 구성주의는 사회적 변화를 고양하는데 규범적 이해를 가지지만, 이는 본래의 사회구조가 어떻게 실천의 결과를 보이느냐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Mearsheimer는 비판이론가들의 목적, 지향, 희망에 대해 반복하여 언급했는데 구성주의자들은 그것들의 가치 때문이 아니라 그것들이 이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설명해주기 때문이었다. 비판이론가들은 신 현실주의자들이 하는 꼭 그만큼 규범적 언급을 하며 우리는 또한 세계를 설명하려고 단순히 노력하고 있다.
3. Objectivity
Mearsheimer는 비판이론가들이 지식을 가질 수 있는 객관적 세계가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제시했는데 이는 경우가 아니며 존재론적, 인식론적 이슈가 여기 있다. 존재론적으로 사회적 구조는 외부적으로 존재하는 사회적 사실들처럼 개인이 직면하는 집합적 현상이다. 냉전은 Mearsheimer에게도 나에게도 똑같이 실제적(real)이다. 인식론적으로 Mearsheimer는 modern과 postmodern 비판이론가들 사이의 핵심적 차이를 무시했다. 객관적 지식의 가능성에 회의적인 postmodern과 달리 구성주의자들은 증거에 대비하며 이론을 반증하는 과학적 설계를 완전히 거치는 modernist이다. 비판이론가들이 subject와 object의 분명한 구별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Mearsheimer의 말이 옳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과학철학자들은 그런 순진한(naive) 인식론을 거부한다. 현실과 유리되어 결정론적 이론(theory-determined)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본 것을 기존의 이론들을 통해 조정해간다는 점에서 이론에 부과된(theory-laden) 관찰이다.
4. Explaining War and Peace
Mearsheimer는 현실주의와 비판이론가들의 논쟁을 전쟁의 이론과 평화의 이론으로 도식화했는데 이는 중대한 실수이다. 사회적 구성 talk는 게임이론 talk와 같다. 분석적으로는 분쟁과 협력 사이에 중립적이다. 전쟁은 더 이상 비판이론을 반증하지 않으며 평화는 더 이상 현실주의를 반증하지 않는다. 이 같은 혼란은 기술(description)과 설명(explanation)을 혼합한데서 기인한다. 기술(descriptive)의 문제는 국가가 전쟁, 균형, 상대적 이득 추구 등의 권력정치(realpolitik)의 실행에 관여하는 부분이다. 국가는 때때로 힘의 정치(power politics)에 관여하지만 이것이 지난 1300년의 모든 것을 기술하지는 못한다. 권력정치(realpolitik)의 상대적 빈도는 현실주의(realism)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우리는 권력정치의 기술에는 동의할 수 있지만 현실주의의 설명은 거부할 수 있다. 설명(explanatory)의 문제는 왜 국가가 전쟁이나 평화에 관여하느냐이다. 구성주의의 인과적 논리(causal logic)에는 구조(structure)와 대리인(agency), 두 가지 요소가 있다. 국가가 왜 때때로 권력정치에 관여하는지를 여기에서 설명해보겠다. 대리인(agency)의 측면에서 국가들이 서로에게 행한 것은 상호이익?호혜주의(reciprocity)의 논리에 따라 그들이 포함되어 있는 사회적 구조에 영향을 준다. 구조(structural)의 측면에서 과거 상호작용이 현상유지 국가들이 서로 신뢰하고 일체감을 가지는 구조를 만들었다면 약탈자는 걸프전과 같은 집단안보에 맞닥뜨리기 쉽다. 따라서 역사가 중요하고 모두가 실천의 결과이다.
Mearsheimer는 국가는 타국이 공격하지 않을 거라고 100%확신할 수 없다고 했는데 국내사회에서조차도 강의실 가는 도중에 내가 안전하다고 100% 확실할 수 없는 것이다. 무정부상태에서 전쟁은 가능하지만 그것이 어떤 순간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무정부상태에서도 다양하게 있는 사회적 구조이다. 친구들의 무정부상태가 있고 적들의 무정부상태가 있으며 이들은 모두 공유된 지식의 구조에 따라 형성된다.
5. Responsibility
Mearsheimer의 False Promise에서 중요한 가치는 신 현실주의와 그것의 경쟁자들을 대외 정책 결정자들의 도덕적 책임에 연결시켰다는 점이다. 정책결정자들의 책임을 결정하는데 있어 핵심이슈(key issue)는 사회적 구조가 얼마나 느슨한가? 이다. 신현실주의는 체계 내에서 그 느슨함이 거의 없어서 국가는 무정부상태의 논리에 순응할 수밖에 없다고 하며 제도주의자들은 그런 위험이 제도에 의해 꽤 감소될 수 있어서 평화적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고르바초프의 예를 들면, 냉전은 굉장히 분쟁적인 사회적 구조였다. 고르바초프 레짐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그들이 앞으로 소련의 실천이 냉전을 얼마나 지탱할지를 보고 서방의 의도를 재평가하는 임무를 맡은 용기를 가졌다는 점이다. 이것이야말로 구성주의가 하려는 것이며 그런 순진하고 초 구조적인 사회적 요인들에 대한 주의를 피하려는 신현실주의와는 다르다. 신현실주의에 우리가 진짜 놀라는 것은 국가의 실천에 대해 설명해줄 만한 역할을 완전히 간과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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