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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 브레이크(Cooling Break)
축구 경기 중 전·후반전 30분께 한 차례씩 3분 동안 휴식 시간을 갖는 제도. 국제축구연맹(FIFA)가 브라질 월드컵부터 더위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했다. 경기 시작 90분 전에 체감 온도가 32도 이상일 경우 경기 코디네이터와 심판진이 쿨링 브레이크를 결정하고 양 팀 어시스턴트, 레프리 등에게 통보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월드컵 이전에 실시된 대표적 사례다. 쿨링 브레이크로 경기 흐름이 뒤바뀔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6월 30일 열린 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와 멕시코의 16강 경기에서 브라질 월드컵의 첫 쿨링 브레이크가 시행됐다. 전·후반 30분을 조금 넘은 시점에 선수들은 경기를 잠시 멈추고 땀을 식히며 물을 마셨다. 그러나 시행 첫 경기부터 쿨링 브레이크 전후로 경기 흐름이 바뀌며 두 국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멕시코는 후반 쿨링 브레이크 이전까지 1대0으로 앞섰으나 이후 네덜란드가 전술 시스템을 수정하며 2골을 넣어 2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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