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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io ergo sum

삼성과 싸운 7년, 삼성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자. - 2014년 돌아보기 01 -

by 淸風明月 201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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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싸운 7년, 삼성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자.

 

2014년 11월 20일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의 7주년 생일이였다. 생일을 맞아 작은 케이크에 7개의 초를 켜고 “반올림 그간 너무 수고 많았어요. 앞으로도 힘내요!”라는 인사로 서로를 축하하고 응원했다. 올해 ‘반도체노동자의 인권과 건강지킴이, 반올림’은 기념 하고 기억할 일들이 꽤 많았다. 삼성반도체 백혈병 문제를 처음 제기한 고 황유미 씨의 산재인정, 영화<또 하나의 약속>·<탐욕의 제국>의 개봉, 삼성전자 권오현 사장의 사과, 삼성과의 교섭 등. 삼성반도체 백혈병 문제는 ‘아픈 노동자가 병의 원인까지 증명해야 한다.’는 산재보험제도의 문제점을 드러냈고, 산재인정 투쟁을 넘어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노동권’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 제기로 이어졌다. 또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 전자산업 노동자의 건강권을 지키는데 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알아야 산다.’는 구호로 위험삼성을 멈추는 공동행동을 진행했다. 노동자는 자신이 어떤 물질을 쓰는지,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알고, 알려달라고 요구해야 할 권리가 있음을 선전했다.

 

삼성이 더 이상 ‘영업비밀’을 핑계로 노동자의 건강권을 외면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책임을 다하지 않고 위험을 외주화하지 않도록 반올림은 계속 삼성 에 요구할 것이다. 힘들고 먼 이 길에 다행인 건 함께인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노동인권활동가, 변호사, 노무사, 의사, 예술가, 시민사회단체 등이 반올림의 활동에 함께하고 있으며, 삼성의 노동권을 요구하는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삼성지회’ 등의 단체들이 반올림에 연대하고 있다.

 

반올림의 활동영역

① 연대 (Solidarity) : 반도체 자본과 맞서 싸우는 이들과의 연대/삼성 민주노조 건설을 위한 연대/해외 반도체 산업의 피해에 대응하는 국제 연대
② 피해자 지원/상담 (Help) : 반도체 전자산업 피해 노동자 상담과 법적 대응 지원/산업재해 인정 투쟁

③ 실천 (Action): 노동권, 건강권 확보를 위한 직접행동/정부와 기업의 산재 은폐에 맞선 행동

④ 연구 (Research): 반도체 노동자 건강과 인권에 대한 자료 수집 및 연구/해외 반도체 산업 관련 연구 논문, 문헌 수집 및 번역

⑤ 홍보 (Public Relations): 사회 이슈화를 위한 각종 언론 홍보 및 선전

 

참여단체

건강한노동세상, 경기비정규노동센터, 노동건강연대, 노동안전보건교육센터, 다산인권센터, 다함께, 대학생사람연대,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사회당 경기도당, 사회주의노동자당 경기준비모임, 산업재해노동자협의회, 삼성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인천산업재해노동자협의회,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NGA/SF), 진보신당 경기도당, 청주노동인권센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부산지역 삼성 직업병 대책위원회, 충남지역 삼성 백혈병 대책위원회

 

 

2014 놓치지 말아야할 인권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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