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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스틴은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남세균이 만들어내는 대표적 독성물질이다. 청산가리 20~200배 수준의 맹독성 발암물질로 알려졌다. 인체에 흡수되면 간, 폐, 혈청에 치명적 악영향을 미치고, 정자, 난자를 감소시키거나 변형하는 생식 독성도 있다. 남세균 에어로졸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신경 관련 질환도 생길 수 있다.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는 부경대, 창원대, 경북대 전문가들과 협력해 낙동강 일대의 남세균 에어로졸을 조사해 발표했다. 어부들이 드나드는 낙동강 대동 선착장에서는 1세제곱미터에 6.8ng의 마이크로시스틴이 포집됐다. 대구 화원유원지에서는 1세제곱미터 당 3.68ng, 낙동강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아파트 단지 옥상에서는 1.88ng의 마이크로시스틴 수치가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자이 그레이스 교수는 남세균이 많은 강이나 호수에 1마일(1.6km) 반경 안에 산다면 독소의 직접적 영향 범위에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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