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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4

철탑위로 오르는 사람들 울산에서는 현대차비정규노동자가, 평택에서는 쌍차노동자가, 아산에서는 유성기업노동자가, 동두천에서는 버스 노동자가... 수많은 노동자들이 고공철탑 위로 오르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매서운 바람도 감수하고 그들이 고공철탑 위로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노동자도 사람이라는 것이고 함께 살자는 것입니다. 부당한 해고를 철회하고 복직을 시키라는 것입니다. 불법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라는 것입니다. 대통령철탑을 오르느라 혼신을 다하는 이들을 보면서 이들이 노동자들이 오른 철탑 위에도 그렇게 혼신을 다해 올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2. 11. 30.
2000일 넘은 콜트콜텍 기타노동자의 싸움 박영호 사장, 자알 살고 계신가? 인천 부평에 있는 콜트콜텍 기타공장. 환풍기도 없이 지문이 없어져라 일만하던 노동자들에게 사장은 '한가족'이라며 '회사는 여러분 것'이라 했다지요. 그저 열심히 일하라고 하더니... 노동자들의 피땀으로 중저가 기타로는 손꼽히는 제품이 되고 수출도 늘었지만 박영호 사장은 회사를 외국으로 빼돌릴 궁리만 했다지요. 산업연수 온 외국 노동자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나니 어느 날 해고통보와 함께 회사문을 닫고 임금이 더 싼 나라로 도망을 갔다네요. 그렇게 해서 시작된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의 싸움. 삶터이자 일터였던 공장을 되찾고자 해보지 않은 것 없는 그들의 싸움이 2000일을 넘었습니다. 도저히 인간의 탈을 쓰고 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도 대법원의 부당해고 판결도 비웃으며 또다.. 2012. 7. 29.
노조탄압 좀비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은 1900일 넘게 부당해고 투쟁을 해왔습니다. '한가족'이라는 달콤한 말에 속아 그들은 한때 창문도 없는 유해환경 속에서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가면서 열심히 기타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100억대의 자산가가 된 박영호 사장은 더 낮은 임금을 찾아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회사를 빼돌리고 노동자들을 해고했습니다. 결국, 대법원의 부당해고 판결이 나자 이런 만행에 대한 반성은커녕 다시 재해고통보를 해놓고 수상쩍은 거래를 통해 공장마저 팔아치웠습니다. 수상쩍은 거래로 콜트콜텍의 새 주인이 된 자가 용역을 동원해 노동자들의 농성장을 침탈했습니다. 노동자와 국민들을 나 몰라라 하고 자신의 주머니 채우기에 급급해서 나라 경제마저 흔들고 있는 이런 노동탄압 좀비들을 그냥 설치게 내버려둬야 할까요? 2012. 6. 26.
최선입니까? 최악입니다! 쌍용차 노동자가 말합니다. 살고 싶다고... 함께 살자고... 자본 앞에 무릎 꿇은 사회는 못 들은 체 합니다.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학생의 죽음 소식에 사회가 요란스러워질 때 쌍용차 노동자가 말합니다. “대학생의 죽음과 노동자의 죽음은 연결되어 있다.” 노동자를, 아빠를, 아내를,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사회. 그 죽음들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삶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숨이 턱턱 막힙니다. 눈부신 봄 햇살이, 화려한 벚꽃이…… 정말 모두에게 묻고 싶습니다. 어금니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리는 하이에나같은 삶이 진정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최선의 길입니까? 201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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