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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3

자본가의 잘못을 떠넘기지마라 쌍용자동차해고노동자 대한문 분향소. 어떤 날은 눈부신 봄 햇살이 서럽고 어떤 날은 작은 연대의 몸짓으로 웃음이 넘칩니다. 이 정권과 경찰은 툭하면 이곳을 치고 들어옵니다. 어느 날은 음향기기가 들어온다고 막아서고 어느 날은 예술가의 설치작품을 불법이라고 달려들어 뜯어냅니다. 그렇게 신속하게 불법을 예단하고 판정하고 집행하는 경찰이 어째서 힘있는 자들의 불법에 대해서는 꼼짝달싹 못하는 것인지 부끄러운 일입니다. 4월17일 또다시 경찰이 달려들어 소란이 생겼습니다. 일곱 명의 연대 노동자들이 연행되었다가 풀려나고 너댓 명의 연대 시민들이 병원으로 가야했습니다. 스물두 명의 해고노동자들이 죽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죽기보다 힘든 삶으로 내쳐진 노동자들의 죽음은 사회적 타살입니다. 단지 장부상 숫자를 흑자로 만.. 2012. 4. 20.
희망으로 죽음의 공장을 포위하자!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희망텐트 1차 포위의 날’이 열린 이후 19명의 죽음을 가져온 쌍용차 해고문제가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네요. 금속노조와 노동자, 시민들은 오는 1월 13일과 14일까지 ‘희망텐트 2차 포위의 날’을 갖고 다시 한 번 쌍용자동차의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라네요. 지난 2009년 쌍용차는 1,670명을 희망퇴직시키고, 974명을 정리해고했지요. 정리해고자 468명을 1년 무급 휴직 후 복직시키기로 합의했지만 아직까지 회사 측의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의 해결이 늦어지면서 해고노동자와 가족들 19명이 목숨을 잃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양심 있는 노동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산되고 .. 2012. 1. 4.
노동자 살처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죽음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6일 1년뒤 복직을 약속받고 무급으로 생활하던 쌍용자동차 노동자가 세상을 등졌다. 그리고 이틀 뒤 희망퇴직자 였던 또 다른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쌍용차 강제진압이후 대타협의 현란한 공치사 속에 희망퇴직자 2026명, 정리해고자 159명, 무급휴직자(1년후 복직약속) 461명의 강제정리 만행이 있고난 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죽음이 잇따르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나 회사는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노동자들에 대한 무관심과 왜곡된 노동자관이 이 땅에서 노동자들을 막다른 길로 몰아내고 있다. 그렇다. 이것은 살처분이다. 자본의 이익만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막무가내로 달려가는 이 정권이 노동자들을 살처분하고 있는.. 201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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