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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동자2

자본가의 잘못을 떠넘기지마라 쌍용자동차해고노동자 대한문 분향소. 어떤 날은 눈부신 봄 햇살이 서럽고 어떤 날은 작은 연대의 몸짓으로 웃음이 넘칩니다. 이 정권과 경찰은 툭하면 이곳을 치고 들어옵니다. 어느 날은 음향기기가 들어온다고 막아서고 어느 날은 예술가의 설치작품을 불법이라고 달려들어 뜯어냅니다. 그렇게 신속하게 불법을 예단하고 판정하고 집행하는 경찰이 어째서 힘있는 자들의 불법에 대해서는 꼼짝달싹 못하는 것인지 부끄러운 일입니다. 4월17일 또다시 경찰이 달려들어 소란이 생겼습니다. 일곱 명의 연대 노동자들이 연행되었다가 풀려나고 너댓 명의 연대 시민들이 병원으로 가야했습니다. 스물두 명의 해고노동자들이 죽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죽기보다 힘든 삶으로 내쳐진 노동자들의 죽음은 사회적 타살입니다. 단지 장부상 숫자를 흑자로 만.. 2012. 4. 20.
노동자 살처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죽음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6일 1년뒤 복직을 약속받고 무급으로 생활하던 쌍용자동차 노동자가 세상을 등졌다. 그리고 이틀 뒤 희망퇴직자 였던 또 다른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쌍용차 강제진압이후 대타협의 현란한 공치사 속에 희망퇴직자 2026명, 정리해고자 159명, 무급휴직자(1년후 복직약속) 461명의 강제정리 만행이 있고난 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죽음이 잇따르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나 회사는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노동자들에 대한 무관심과 왜곡된 노동자관이 이 땅에서 노동자들을 막다른 길로 몰아내고 있다. 그렇다. 이것은 살처분이다. 자본의 이익만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막무가내로 달려가는 이 정권이 노동자들을 살처분하고 있는.. 201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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