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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5

지금 당장 함께 살자! 대한문 옆에는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분향소가 있습니다. 쌍용차 정리해고 이후 스물두 분이 돌아가셨죠. 부디 23이라는 숫자를 마주하지 않게 되길 빌고 또 빌었건만, 얼마 전 한 분이 또 돌아가셨습니다. 더 이상의 죽음이 있어서는 안된다! 죽지 말고 함께 살자! 김정우 쌍용차지부장이 곡기를 끊고 단식에 들어간지 30일이 되어갑니다. 대선이 가까워지니 여기저기서 대통합과 사람과 혁신을 이야기하지만 지금, 여기 목숨을 걸고 함께 살자는 외침은 아직도 허공을 떠돕니다. 휘황찬란한 공약이 아닌 당장의 실천이 시급한 일이 아닐까요? 2012. 11. 12.
[인권수첩] 용산참사 구속철거민 8명에 대한 사면은 이제라도 할 일 (2012. 2. 2. ~ 2012. 2. 8.) 박원순 시장이 용산참사(2009.1.20)로 구속된 8명에 대한 사면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2.7). 건의서에서 박원순 시장은 "수형 중인 8명의 철거민들은 범법자이기 전에 도시재개발 과정에서 생계의 터전을 잃고 한겨울 강제철거의 폭력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할 곳도 없이 절망했던 사회적 약자들"이라고 말해. 박 시장은 용산참사 3주년 기념 북콘서트에서 시장 자격으로 유가족에게 사죄하기도 해(1.8). 가난하고 권력을 가지지 못한 것이 죄가 아니라면 살기 위해 망루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던 그들을 더 이상 차가운 감방에 가두지 말길!!!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희망발걸음 희망뚜벅이 참가단의 걸음이 변함없이 이어져. 부천 송내에서는 일본의 나카마 유니온 위원장 등 일본 활동가들과 함께 ‘비정규.. 2012. 2. 9.
희망발걸음 뚜벅뚜벅~! 희망버스의 열기로 재능 1,500일 투쟁문화난장을 도화선 삼아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힘찬 연대의 발걸음이 시작되었네요. 1월 30일 혜화동 재능본사에서 출발해서 2월 11일 오후 4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까지 걸어가는 깔깔깔 웃으면서 승리를 향해 가는 연대의 발걸음이에요. 그 과정에는 현대차, 코오롱, 기아 소하리 공장, 부평 콜트콜텍, 대우자판, 동서공업, 동양매직, 유성기업, 쌍용자동차까지 부당해고와 정리해고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외치며 신나게 갑니다. 첫날부터 이유 없이 길을 막고 차벽을 세워 감싸는 경찰들을 놔두고 신나게 몸짓을 함께 배우고 춤추며 비정규직 부당해고투쟁을 하고 있는 세종호텔 노조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지가 필요하겠지요? 물심양면! 참여와 연대로 이.. 2012. 2. 3.
[인권수첩] 세입자의 재정착과 강제퇴거 금지, 정부의 의지와 실천이 중요 (2012. 1. 26. ~ 2012. 2. 1.) 서울시(시장 박원순), ‘전면 철거방식’의 뉴타운 정비사업 관행을 바꾸고 영세가옥주, 상가세입자와 주거세입자들의 재정착 제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시 뉴타운·정비사업 신 정책구상’ 발표(1.30). 주요 내용으로 △사업시행인가 이전 단계 610개 구역에 관해 실태조사와 주민의견 수렴 후 진로 여부 결정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317개소에 관해 토지소유주 30% 이상 요청 시 해제 추진 △주거권 보장을 위해 기존 세입자대책 자격 유무에 관계없이 기초생활수급자 모두에게 임대주택 공급 등 포함돼. 용산참사 진상규명 및 재개발 제도개선위원회, 용산참사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늦었지만 서울시가 도시정비사업의 전환과 해결의지를 표명한 것은 환영하고 인권에 기초한 정책이라고 논평(1.30). 하지만 이미.. 2012. 2. 3.
희망으로 죽음의 공장을 포위하자!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희망텐트 1차 포위의 날’이 열린 이후 19명의 죽음을 가져온 쌍용차 해고문제가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네요. 금속노조와 노동자, 시민들은 오는 1월 13일과 14일까지 ‘희망텐트 2차 포위의 날’을 갖고 다시 한 번 쌍용자동차의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라네요. 지난 2009년 쌍용차는 1,670명을 희망퇴직시키고, 974명을 정리해고했지요. 정리해고자 468명을 1년 무급 휴직 후 복직시키기로 합의했지만 아직까지 회사 측의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의 해결이 늦어지면서 해고노동자와 가족들 19명이 목숨을 잃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양심 있는 노동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산되고 .. 201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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