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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4

[인권수첩] ‘희망버스’, 넓고 깊은 연대로 이어지길...( 2011. 11. 10. ~ 11. 16. ) 전국금속노동조합 한진중공업지회, 정리해고자 94명 1년 안에 복직시키는 한진중공업 노사잠정 합의안 조합원 만장일치로 가결(11.10) 김진숙 지도위원, 309일 만에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서 땅으로 내려오고 같은 크레인에서 106일 동안 농성을 하던 정리해고 노동자 박성호, 박영제, 정홍형 3명도 지상에 발 디뎌. 이들은 동아대병원에 입원해 종합검진 받아. 부산지방검찰청, 김진숙 지도위원 등 4명에게 건조물 침입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11.11)했으나 부산지방법원 (남성우 판사)은 구속영장 기각(11.13). 희망버스기획단 송경동, 정진우 씨 자진 출두 기자회견(11.15) 열리고, 부산에서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자들 및 농성자들과 함께 하는 ‘감사와 연대의 마당’이 열릴 예정(11.19) .. 2011. 11. 17.
[인권수첩] 희망버스 탑승객들의 300일 염원 (2011. 10. 26. ~ 11. 2.)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주장하며 85호 크레인에서 김진숙 씨가 고공농성을 벌인지 300일이 돼(11.1). 국회 환경노동위의 ‘1년 안에 정리해고자들을 재고용하고 해고기간 노동자 1명당 2,0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는 권고안을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수용의사 밝혀 교섭 시작(9.7). 하지만 이재용 한진중공업 사장은 농성자 사과를 요구하고 재고용시한, 근속연수 인정, 퇴직금 산정 등에서 노동자 입장과 다르다며 교섭 중단해(9.20).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노동자들이 회사를 부당 노동행위로 제소한 건에 대한 중앙노동위원회는 2일까지 노사가 화해할 것을 권고(9.26). 2일부터 교섭이 재개될 예정. 한편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에 연대하는 희망버스기획단은 26일~27일 예정인 2차 부산 전국노동자.. 2011. 11. 3.
희망을 갖는 것이 두려운 저들... 대한민국 부산 영도. 한진중공업 조선소 85호 크레인. 그 위에는 한 여성 노동자가 사측의 일방적인 정리해고에 저항해 목숨을 걸고 올라가 정리해고 철회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주요기간산업이라고 스스로 강조하는 산업을 오직 인건비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외국으로 유출시키고 한동안 수주실적이 전혀 없는 무능한 상태를 조장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무능한 경영자로서 책임을 지려고 하기는커녕 애꿎은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단체협약을 어기면서 정리해고를 강행하였지요. 이에 저항해 85호 크레인에 올라간 김진숙 지도위원과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북돋고 사측의 불법에 항의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헌법을 유린하는 차벽으로 이들을 막고, 최루가스를.. 2011. 7. 14.
희망 버스, 희망 씨앗 희망 버스가 달려갔습니다. 한진중공업 영도공장 85호 크레인 위에서 사측이 자기 배만 불리고 내팽개친 노동자들을 살려내라고 150여일을 싸우고 있는 김진숙. 정권과 언론이 버린 그녀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을 만나러 사람들이 모여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놀러갔습니다. 함께 신나게 놀고 춤추면서 그들의 찢겨진 마음을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오직 그 마음 하나로 다양한 시민들이 모여서 달려간 길을 사측과 정권은 용역깡패와 경찰들로 막아섰습니다. 며칠 전부터 이미 노동자들을 폭력적으로 탄압하고 정문에 컨테이너와 용역깡패들로 산성을 쌓은 그들은 스스로 죄를 알기 때문에 두려웠을 것입니다. 수주한 배 한 척 없다며 그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수백억씩 챙겨가며 자신들의 배만 불리던 사측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201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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