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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io ergo sum

광란의 ‘국뽀뻐ㅂ’

by 淸風明月 201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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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뽀ㅤㅃㅓㅂ'이 또 사고를 쳤네요.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고찰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인 대학 동아리 <자본주의 연구회> 회원들을 전격적으로 연행했습니다. 이를 항의하기 위해 달려간 대학생들을 또 그 자리에서 잡아가기도 했다네요.

잊을 만하면 불쑥 불쑥 튀어나와 우리의 사상과 상식을 억누르는 국가보안법. 왜 갑자기 튀어나왔을까? 요즘 이명박 관련 <BBK>이야기가 다시 떠오르고, 재보선 선거에 여당이 밀리기 때문인 듯도 하고, 이웃나라 일본의 원자력발전소 폭발 등으로 방사능 위험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기 때문인 듯도 하고 이 모든 것들 때문인 듯도 하네요.

그렇게 국가보안법은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보다는 권력의 입맛에 맞게 국민들을 호도하고 사상을 탄압하고 상식을 억압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있을 뿐인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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