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ICIJ)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ICIJ)

1997년에 설립된 ICIJ는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비영리 탐사보도기관이다. 심층 탐사보도를 하며 현재 60여개국 160여명의 기자가 참여하고 있다. 감시 저널리즘 중심으로 국가의 국경을 초월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ICIJ의 상근 언론인은 4명 뿐이지만 각국 정부와 언론은 주목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언론인 제라드 라일 탐사협회 대표는 <캔버라타임스> 기자 출신으로 3년동안 '파이어파워'라는 기업의 조세 회피 사건을 추적했다고 한다. 추적과정에서 260기가바이트에 이르는 조세 피난처 계좌 관련 정보를 입수해 미국 탐사협회로 자리를 옮겼다.

 

각국 언론인들에게 조세피난처 프로젝트에 관한 참여 의사를 타진해 전 세계 46개국 86명의 기자가 참여하고 있다. ICIJ는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외에도 다국적 담배 업체들과 범죄 조직들의 밀수 상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계약에 대해 보도하기도 했다. 최근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의 자료를 바탕으로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보유한 한국인 명단을 발표하면서 ICIJ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