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슈머

 

 

모디슈머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를 합성한 모디슈머는 기존 조리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재창조한 방법으로 제품을 즐기는 소비자를 말한다. 예를 들어 라면을 끓일 때 나만의 조리법을 갖고 있다는 것에서 시작됐다. 대표적으로 '짜파구리'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끓이는 짜파구리 레시피는 2009년 한 대학생의 블로그를 통해 퍼지기 시작했다.

 

올 2월 중순에 한 방송에서 소개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모디슈머의 레시피가 인기가 끌자 식품업계에서는 인기 있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짜파구리 외에 건빵에 우유를 섞은 '건빵 프레이크'와 안동찜닭에 코카콜라를 넣는 '코카콜라 찜닭'도 있다. 1~2인 가구가 늘면서 즉석식품으로 나홀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생긴 트렌드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