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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시사용어

방카슈랑스

by 淸風明月 201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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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것으로 프랑스어로 은행(Banque)과 보험(Assurance)의 합성어이다. 1986년 프랑스의 한 은행이 보험사를 자회사로 설립해 은행 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방카슈랑스의 가장 큰 장점은 은행 입장에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보험사는 많은 고객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는 점. 고객은 저렴한 수수료를 내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보험사는 영업직원들의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보험 수수료를 낮추자는 취지로 처음 도입됐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방카슈랑스가 고객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보다 은행의 배를 채우는 역할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수료를 보험사와 비슷하게 책정하고, 남은 차익을 은행의 수수료로 챙기기 때문이다. 은행에서 펀드 판매를 통해 받는 수수료가 0.8~1.2% 수준인데 반해 보험을 판매하면 보험사로부터 3~8%의 수수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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