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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박스
베이비 박스는 부모가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어 몰래 두고 갈 수 있게 만든 영아 의탁 바구니다. 2009년 12월에 서울 관악구의 주사랑공동체교회에서 베이비박스를 국내 최초로 만들었다. 현재 3년동안 베이비박스를 통해 180여명의 신생아가 들어왔다. 외국의 경우 베이비박스를 이미 설치 해 운영하고 있다. 독일의 '사랑의 바구니' 일본의 '신생아 포스트' 체코의 '베이비 박스' 등이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법적으로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유기하는 것은 불법이다.
지난해 8월에 입양 아동의 출생신고를 의무화한 입양특례법이 시행되면서 한 달에 한 두명이었던 베이비박스 아이가 법 시행 이후 매달 스무명에 육박할 정도로 폭증했다. 미혼모에게 출생신고를 강요 하는 법 때문에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법을 옹호하는 이들은 '아기를 수출하던 부끄러운 현실을 고치려 만든 법이고 법 안에서 산모의 비밀유지 문제도 해결할 수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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