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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저 건
1974년 미국 항공우주국 연구원 잭 커버가 권총처럼 생긴 전기 충격기를 5년 연구 끝에 만들었다. 어릴 때 좋아했떤 모험소설 시리즈의 주인공 이름을 따 '토머스 A 스위프트 전기 총'이라고 불렀다. 머리글자를 모아 '테이저(Taser)가 됐다. 테이저 건은 5만볼트의 고압전류가 흐르는 전선에 달린 침 2개가 동시에 발사된다. 맞으면 바로 5초 동안 기절한다. 침은 5cm의 직물을 관통할 정도로 파괴력이 만만찮다. 상대방을 일시에 제압하려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지난 24일에 대구의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난동부리던 30대 여성이 경찰이 쏜 테이저 건에 실명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제압하는 과정에서 테이저 건을 쏜 것으로 오발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14세 미만 피의자와 임신부에게 쏘면 안 되는게 경찰의 사용 규정이다. 현재 경찰은 2005년부터 테이저 건을 미국에서 수입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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