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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io ergo sum

빨대경제순환도

by 淸風明月 201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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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의 독단적인 요금인상 발표가 논란이 되고 있죠. 민간투자 사업방식으로 건설된 지하철 9호선. 효율과 경쟁이란 명목 아래 도로, 철도,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공재를 민영화하면서 그 떡고물에만 관심 있는 그들에게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요? CEO출신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취임시기에 진행된 9호선 사업자 선정, 2008년 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2대 대주주로 등극한 멕커리의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의원의 아들이라는 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낼 수밖에요.

 

그러더니 이번엔 2015년 개통되는 수서발 KTX 운영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겠다는 발표까지. 특혜와 유착으로 얼룩덜룩한 이 정권, 결국 국민들의 혈세가 이런 식으로 자본과 권력의 이익을 위해 쪽쪽 빨려나가는 빨대경제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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