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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미국 프로 골프 협회(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골프 클럽으로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시에 있다. 전세계 골프 클럽 중 가장 보수적인 클럽으로 유명하다. 오랫동안 흑인과 여성을 클럽 회원으로 받아들이지 않아 인종 차별과 성 차별의 대표적인 집단이라는 비판을 들었다. 1990년부터 흑인 남성에서 문을 열었지만 여성 회원에게는 여전히 문을 열지 않았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 대회 후원사인 IBM의 최고 경영자(CEO)가 자동 입회할 수 있었다. 하지만 IBM의 새 CEO가 여성인 버지니아 로메티로 결정되자 오거스타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버지니아 로베티를 회원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까지 "이제는 남녀 차별적인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나설 정도로 사회적 비판을 들었다.
2012년 8월 벽은 깨졌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과 여성 사업가 달라 무어 등 여성 두 명에게 처음으로 회원자격을 줬다. 라이스 전 장관은 지난 8일 오거스타 클럽에서 첫 라운딩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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